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어디에도 없었다 2023.0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둥근 플라스틱이 보인다. 무릎을 꿇는다. 항목에다 M14에 달린 나일론 줄을 묶는다. 항목에 묶지 않으면 바람이나 거센 눈보라에 위치가 달라진다. M3보다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마음을 놓을 수 있다. 땅에 꽃인 항목이 너무 길다. 야전삽으로...
-
강신애 시인 2022.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듯한 술병을 기울여 한 잔의 술을 맛보았던가 책을 펼쳐 ‘기억은 깨진 제비꽃 깨져 위 아래 왼편 오른편으로 자라나는 종유석’ 이런 문장을 읽었던가? 돌들의 중얼거림에 둘러싸여 시간이 사람보다 빨리 늙어가는 이곳에 다녀가긴 다녀갔던가 그림자만...
-
통칙제3호 2022.10.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재와 플라스틱 층으로 만든 건축용패널은 대개 제44류에 분류된다는 것을 유의하여야 한다(제44류 총설 참조). 4) 서로 상이한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복합물 (1) 적용 기준 두 가지 이상의 구성요소(호나 소호가 다른 물품)가 복합(결합,조합,부착)한...
-
[뤼시엥 뒤발] 달과 놀던 아이 - 15 끝내기 위한 자유 {완결} 2022.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집에 술병이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감시합니다. 바깥주인도 제가 감시하는 것을 찬성하지요. 여보, 그렇지 않아요? 당신도 내 말이 맞다고 생각하지요? 우리는 언제든지 뜻이 맞지요. 제가 저이의 직업을 바꾸게 했지요. 지금은 집에서 300미터쯤 떨어진...
-
8-19, 네 아내를 네몸처럼 사랑하라 2016.0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잎새주,,,,내용물은 태국의 럼주,,, 럼주의 병이 유리병이어서 눈이 잘 안보여 여기저기 잘 부딪히는 내가 아까운 술병 깨트릴까봐 플라스틱병에 담고 뚜껑을 닫아가며,,,ㅎㅎ 남보다 잘 부딪히는것은 내가 눈이 어둡기 때문입니다, 내가 눈이 어두워 잘...
-
백두대간21구간 (피재-건의령-구부시령-덕항산-광동이주단지-황장산-댓재)산행후기 2008.0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대가 나란히 길옆에 세워 놓았다. 선두 4명이댓재에 도착하여 기념 사진을 찍고 배가 고픈지라 밥은 아직 멀었고 20리터 프라스틱술병에 막걸리를 바라보니 먹고 싶다. 밥풀이 둥둥 떠있는 막걸리 한사발에 10시간의 피로가 싹 가신다.... 오늘 백두대간...
-
참으로 낯부끄러운 얼굴을 보며 2022.09.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타이어, 폐플라스틱, PT병, 등등 엄청나다. 이러한 것들이 어디에서 떠내려 왔는지 목적지가 참으로 의심스럽다. 저러한 폐품들은 요즈음은 버리는데 돈을 내고 버려야한다. 한 가지 고개가 갸웃 뚱해지는 것이 참으로 야릇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비닐...
-
올하 빼리트 파묵 - 고요한 집 (Sessiz Ev) 2022.09.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하고는, 술병이 놓여 있는 식탁이 아니라 책상에 앉아 있었던 것처럼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이리저리 서성거리며 소리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런 걸 처음 깨달았던 예전의 나처럼 될 거야. 두려워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자신들의 생각을 의심할 것이고...
-
다시 읽는 소설 3--그녀도 떠나갔다--- 2022.09.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둥근 플라스틱이 보인다. 무릎을 꿇는다. 항목에다 M14에 달린 나일론 줄을 묶는다. 항목에 묶지 않으면 바람이나 거센 눈보라에 위치가 달라진다. M3보다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마음을 놓을 수 있다. 땅에 꽃인 항목이 너무 길다. 야전삽으로...
-
나만 보는 그녀석 69~70 2022.1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불러 플라스틱플라워 너 혹시 미련같은것 있어? 우현 - ......... 지현 -이건 내가 어떻게 해줄수가 없고 너가 너 스스로 잘해보는것밖에 없어. 우현 - 응.... 지현 - 임상심리사로 있으면서 너같은 애를 보듬어 줘야하는데 내가 참.. 말만 누나지..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