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비에 관한 시 2010.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슨 함석지붕에 앉아 늦가을 들판을 본다 어느 옛날의 목수가 지붕을 못질할 때 못질한 부분의 상처가 이렇게 덧날 줄 알았을까 밤이 되면서 이 상처 속으로 별들이 들어가고 가끔 빗물이 스며들어, 이윽고 사람 떠난 구들장 위엔 꽃들이 조그만 얼굴을...
-
우리는 지금 티오만으로 간다 2 2007.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표를 파는 곳은 이런 모습이다. 여행을 하는데는 영어를 할줄 알면 편하지만 영어를 몰라도 된다. 용기와 의지만 있으면(물론 돈과 건강은 필수이고) 누구나 배낭여행을 할 수 있다. 영어를 알면 그만큼 더 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작은 용기만 있어도 편해...
-
인니삼유기35-그랜드 뿐짝 레스토랑, 뿌라 울은 다누, 지질 공원 2020.04.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과일 파는 구멍가게가 보인다. 용과, 망고스틴, 바나나, 파인애플, 토마토, 구아바, 여지, 살락(Salak, snake fruit, dragon egg), 귤 등의 열대과일이 바구니에 수북수북 쌓여 있다. 낙서재 교장 선생님과 함께 노천 식탁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
터키 헤매기 - 파묵칼레 1 2007.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슬레이트와 함석을 덮은 모습이 우리들 시골 마을과 왜 그리 닮았는지 모르겠다. 여긴 단층집이 드물었다. 유럽이나 터키 정도만 되어도 어지간하면 이층 이상은 되었다. 시골이라고 하여도 거의 다 그런 것 같았다. 아침은 정원 식탁에서 먹었다. 차림표...
-
교구제작모음(출처:http://www.ulteacher.pe.kr/)-유명한자료죠 2005.1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놓일 곳을 뚫는다. ⑥ 시중의 file 껍데기나 두꺼운 종이에 시침과 분침을 잘라 놓는다. ⑦ 똑딱이를 이용해 시침·분침을 끼운다. 활용 방법 * What time is it? 전 차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 교사와 학생이 질의와 응답을 교대로 하며 진행할 수 있다...
-
교토 - 철학의 길 3 2009.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공예품을 파는 집치고는 이름이 너무 철학적이어서 정감이 간다. 세심(洗心)! 그러다가 나는 길 가에서 한 카페를 발견했는데 너무 깜찍해서 찍어둔 몇장면을 다 보여 드리고 싶다. 특히 이 부분 몇장의 사진은 쿠키님께 드리고 싶다. 나는 지금 사진의...
-
아마다블람을 벗삼아 에베레스트를 오르다 2009.04.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리 함석을 여쭙는다. 그런데 지금까지 산에서 한 번도 보아오지 못했던 한국분이 아닌가! “한국 분 아니세요?” 하는 물음이 얼마나 반갑던지. 춘추가 60이 넘으셨는데 이렇게 정년 퇴직 후에 산으로 산으로 떠도신다고 한다. 퇴직 후 지난 몇 년간...
-
연꽃같은 환상의 섬 연화도여행(13.4.20) 2013.05.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용머리해안의 모습이 소나무와 잘 어울려 너무 좋게 보였다. 그리고 연화봉방향의 전경도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었다. 이제 구경을 마쳤으니 돌아가는 일만 남았는데 약속시간이 다 되어 간다는 연락을 받고 부리나케 출렁다리를...
-
린자니산 산행기(인도네시아 롬복) 2008.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둥과 함석 천장만 남아 있었다. 처음에는 평상도 만들었는데 다 뜯겨 나가고 없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똑같은 등산로를 따라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바다쪽 하늘 위에서 먹장구름이 몰려온다. 1시45분 두번째 휴게소에 도착하였다. 빗방울이 간혹...
-
비에 관한 시 2020.01.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슨 함석지붕에 앉아 늦가을 들판을 본다 어느 옛날의 목수가 지붕을 못질할 때 못질한 부분의 상처가 이렇게 덧날 줄 알았을까 밤이 되면서 이 상처 속으로 별들이 들어가고 가끔 빗물이 스며들어, 이윽고 사람 떠난 구들장 위엔 꽃들이 조그만 얼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