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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의 편지 *갈 수 없는 미래/백무산 2024.05.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꿈의 나머지 절반을 걷어차 버렸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시 243-244/ 론 260-261) https://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784 콜럼버스는 악질적인 노예사냥꾼 - 한겨레:온 서구정복자의 시각으로 역사를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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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9회 신인문학상 심사평과 수상작 2024.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신화에 나오는 풍요의 여신 ‘데메테르’의 아름다운 딸, ‘페르세포네’가 떠올랐다. 조금 있으니 여러 송이가 쉴 새 없이 피어올라 왔다. 꽃을 잘라서 작은 꽃병에 꽂아 식탁 위에 올려놓았다. 소박하기 그지없고 다정한 꽃을 보며 나는 이것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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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2024.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은 감자라도 배불리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해 여름 드디어 장독대 옆 백일홍에도 전기가 들어왔다 이제 꽃이 바람에 꺾이거나 시들거나 하는 걱정은 겨우 덜게 되었다 궂은 날에도 꽃대궁에 스위치를 달아 백일홍을 껐다 켰다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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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79) 노년에 꼭 필요한 친구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2024.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름다운 꿈을 엮어 등불처럼 밝혀주며 먼 길을 함께 웃으며 갈 수 있는 넉넉한 햇살이고 싶은 친구... 부담 없이 다가가서 어깨에 기대어 살아온 날들의 아픔을 털어놓고 살아갈 날들의 소망을 나누고 싶은 친구 날마다 서로의 가슴에 그리움으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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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 전국시낭송대회 본선지정시(1번~70번) 2024.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터져 나오는 새 호흡으로 곳곳이 시끄러울지 기척이 쌓이는 강변의 오후 소리를 앞세운 바람이 어디에서 달려왔는지 강물이 살랑살랑 잔물결로 일렁인다 24. 서러운 강 / 문신진 강에 그리움 흐르거든 강이 아니라고 하여라 강에 추억이 흐르거든 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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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금쪽같은 막내애기 이서공주님에게♡ 2024.05.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나는 꿈을 저절로 꾸게 되기도 하고 또 소소한 일상속에서도 이서공주님 생각만 나서 다른 생각이 오늘도 전혀 나질 않는 느낌..이서공주님도 저 크리스 많이많이 생가나고 많이많이 보고싶어하겠죠? 울 가을공주 님도 저 만난다면 아주아주 반겨주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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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음악 1 - 서글픈 바람의 노래 2024.05.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for 꿈이나 현실의 적들이 내 문앞에 있다 A dream or reality enemies at my door 내가 깨닫는 눈 Eyes I realize 내가 취한 게 틀림없다는 환상이야 It's fantasize I must be high 그러니 죽기 전에 살게 해주세요 So let me live before I die 다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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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관한 시모음 50) 2024.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밭고랑엔 감자꽃이 피어나고 밭둑마다 늘어진 아까시 꽃잎마다 윙윙 거리는 꿀벌들이 장터처럼 바쁘다 잠 못 이루게 시끄러운 논 개구리울음소리 밤새 저수지 물을 첨벙거리는 붕어, 잉어들의 산란의 고통에 떨어져 간 비늘이 살점처럼 아픈 오월 보리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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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철 시인 신작시 연분 외 9편 2024.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치, 감자를 담는다 수년째 마시는 인삼을 달여 놨으니 오늘부터 마시라 한다 가스레인지 앞에 서서 아침 반찬을 준비하고 있다 “말은 안 해도, 어딘가 늘 아프지?” 하니, 그렇다 한다 그 집 서울에 가려고 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시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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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있다(수정 2024.05.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옥수수나 감자를 쪄 먹으며 이야기하는 동안은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른다. 밭에서 재배한 채소와 오이를 지게에 지고 인천...우동 맛은 뜨끈한 국물과 포만감이 있었다. 비가 오는 날 천둥이 치고 번개가 칠 때 비석이 비쳤다. 사라지면 귀신이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