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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 2011.0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는 조의금이 들어왔다. 시인의 가족으로는 처음 만져보는 큰돈이었다. 시인의 장모는 그걸 사람들 손이 타지 않는 곳에 감춘다고 감춘 것이 하필이면아궁이 속이었다. 그걸 모르고 시인의 아내는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 가난하게 하지만 순진무구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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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신춘문예 당선작 2004.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속에 조의금처럼 들어앉아 있다. 일부는 여전히 복도를 서성이다가 아무런 말없이 일층을 내려다보곤 한다. 이곳에서는 침묵도 하나의 宗派가 된다. 사람들은 침묵을 광신도들처럼 따른다. ◈부산일보 눈물길 / 김춘남 기가 막혔다. 눈물길이 막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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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재환 가족이 정선희에게 보내는 편지 2010.03.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자들에게 “조의금 다 가져갔어요, 한푼도 만져보지도, 보지도 못했어요”라고 거짓을 하였고, 그후에도 거짓으로 재환이와 우리가족을 모욕하고 비방했다. 너희들은 모두 거짓말밖에는 할줄을 모르는 것 같다. 그러니 남을 의심할줄 모르는 재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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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여섯 꼭지 2009.1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졸지에 강아지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거 정말 만만치 않은걸.' 그가 다시 길을 가는데 어느 집 울타리 안에서 젊은 여자가 세수한 물을 길바닥에 쭉 뿌렸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서 사천 원이 다시 농짓거리를 붙였지요. "야, 그 여인네 아랫물 한번 걸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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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깽이풀꽃과 옛날의 유서/박남준 2012.03.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풀꽃이 강아지처럼 깽깽거리며 꽃봉오리를 밀어올렸다. 나고 죽는 것, 이 도저한 대자연의 순리 앞에 어느 누가 고개숙이지 않을까 그러니까 모악산방에 살던 어느 무렵 이십대 초반에 찿아왔던 죽음에 대한 강박관념같은 증세가 다시 찾아왔다 청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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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2009.1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요~ 강아지를처음키워봐서 병원에서주는대로만했는데 너무비싸요~~ 저좀도와주세요~~ 견주정보 1. 성 명 : 2. 생년월일 : 3. 연 락 처 : 4. 견주주소 : 반려견 정보(키우고 계신 반려견이 없으시면 없다고 꼭 적어주시길 바랍니다.) 1. 견 종 : 2.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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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금기 2005.04.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막에는 "강아지"라는 대사가 나오는 게 이해가 안 된다는 것이었다. 아마 번역자가 "개새끼"라고 욕하는 장면을 잘 모르고 "개의 새끼"로 번역을 했던 모양인데-우리 한국사람에게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겠지만- 거기에 대응되는 중국어의 짐승은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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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에 얽힌 해프닝.....! 2008.07.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닉네임이 강아지이다. 이어 다른 회원이 닉네임을 쓰게 되었지 이 회원의 닉네임은 거북이 왕자였는데. 거북이 왕자 안내를 하던 청년은 이제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는 민망한 표정을 짖기 시작했다. 막상 방명록에 이름을 적는 우리 일행도 민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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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계 2008.01.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난감 강아지 개가 그려진 물건을 선물하면 안된다,어두운 색과 검정색으로 된것도 선물하면 안된다,선물을 그자리에서 열어보지 않는다,또 손님이 일찍 일어나면 좋아하므로 너무오래 머물지 않는다,손님은 코란을 절대 만지면 않된다,다른 사람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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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강동길) 시인 소개 2010.1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까만 강아지 이름도 인젠 다아 기억할 수가 있어요. 소아과 병원에 끌려 들어가면 싸아하니 밀려오는 하이얀 병원 냄새 뺨 비빌 때 콕콕 찌르던 아버지의 턱수염도 안 잊혀요, 영영 안 잊혀요. 내 어린 날의 몽당연필을 주세요. 나는 적고 싶어요. 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