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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나무/송연숙 2024.04.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주나무/송연숙- 그 나무에선 고양이 울음소리가 난다 고양이의 부드러운 시절을 품기나 했다는 듯 하늘로 가뿐하게 뛰어오르는 나무 바람이 손을 내저을 때마다 솔방울 하나 툭 장난감처럼 발아래 물어다 놓고 얼굴을 빤히 쳐다본다 선물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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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2024.0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끼던 코로나때는 3년동안 감기한번 안햇는데 이번에 3년치 다 치루려나 배가죽이 땡기게 기침을 해삿코 목에는 앵앵 고양이 울음소리도 나고 가래는 떨어지지 않고 내평생 꼼짝 없이 3 ~4일을 침대에서만 누워 있었다는~~~ 어젠 좀 어지간해서 나가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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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 이름이 뭔가요? 2024.03.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후에 옆 동내인 양동마을에 잠시 다녀올 일이 있어 갔는데 어디선가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 찾아봤더니 이 녀석이 고양이 소리를 내며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완전 신통방통 무슨 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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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의사소통 2024.04.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본 고양이인지 나타나서 울음소리를 듣는데 그 울음소리가 한글로 해석되어 말뜻을 알아들을 수 있었음. 고양이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했는데 동물울음소리가 무슨 뜻인지 알아들을수 있었다 어떻게냐구 마음이다 고양이 울음소리를 순수한 마음으로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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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눌린 썰 2024.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금 깨어있다가 다시 자고 했었습니나. 학교에서도 엎드려 자다가 눌릴 때도 있는데 가위를 풀려고 의자를 뒤로 밀면 고양이 울음소리가 날카롭게 들린다거나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뭐가 보인다거나 하진 않고 소리만 들리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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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부처 / 유준화 2024.03.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들은 알짱거리다 돌아섰고 내가 추진했던 일들은 될 듯 될듯하다가 멀어졌다 반백 년도 더 지난 지금 벽 뒤에서 우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는다 아직도 말 못하고 기어 다니는 거냐고 고양이 부처가 내 멱살을 잡고 집어던지고 있다 ㅡ계간 《시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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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부처/유준화 2024.03.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가왔다 사랑했던 사람들은 알짱거리다 돌아섰고 내가 추진했던 일들은 될 듯 될듯하다가 멀어졌다 반백 년도 더 지난 지금 벽 뒤에서 우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는다 아직도 말 못하고 기어 다니는 거냐고 고양이 부처가 내 멱살을 잡고 집어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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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택배/최혜영 2024.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곡식 낱알을 쪼다 발소리에 놀라 하늘로 후드득 날아오르는 새떼 골목 어귀 자동차 아래에서 적막을 깨고 빈 밥그릇 긁는 고양이 울음 그날도 퇴근길 들리는 세상의 소리에 힘든 하루가 저물어 가고 당도한 현관 앞 택배 상자 안 고구마 달빛 쏟아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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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영의 고구마 택배 2024.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곡식 낱알을 쪼다 발소리에 놀라 하늘로 후드득 날아오르는 새떼 골목 어귀 자동차 아래에서 적막을 깨고 빈 밥그릇 긁는 고양이 울음 그날도 퇴근길 들리는 세상의 소리에 힘든 하루가 저물어 가고 당도한 현관 앞 택배 상자 안 고구마 달빛 쏟아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