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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제3회 나라사랑 시집 원고 모음 2013.09.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라본다 엄마와 아이 아이가 두 손을 들어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만든다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그래 그만큼, 보고 싶다 경복궁 윤하섭 서울 북악산 자락 동맥 정맥으로 단청 화려한 심장 하나 둥 둥 북소리 울려퍼진다 파란 정맥 따라 흘러든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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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833 홍은지 5주차 2018.10.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집어던지고 밥상을 엎기도 했고, 엄마가 화를 내다 집을 나가면 아이는 울며 아빠에게 전화를 했다. 놀란 아빠가 집에 오면 부부싸움으로 이어졌다. 아빠는 육아와 집안일에 참여하지 않은 채 엄마에게 잔소리와 채근만 했고, 엄마는 욕설과 폭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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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시들 2019.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면서 다사다난한 분필장이 사연으로 인생 제 2막을 올리는 줄만 알았다. 그랬다. 출근길 사고만 없었더라면 나는 그와 신산의 세월을 함께 했을 것이다. 부여군 합송, 푸른 솔 우거진 그의 본가에서 공주 시내까지 통학버스로 출퇴근했다. 어느 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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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귀자 시인 산문 2016.1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현영엄마는 산골 사람이라 마흔해 되도록 같이 살아도 토영음식 못한다고 귀자씨가 갈치찌개 좀 해 보이소 했다. 하고 말고요...친구의 레시피까지 참고해서 시락국에 갈치찌개로 저녁밥상을 차렸다. 호박 툼벙툼벙, 풋고추 썬것에 물 자작하니 붓고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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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를 바라보며 2015.03.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느 다사로운 봄날 보광사 앞마당을 지나다 오손도손 모여 있는 장독대에서 보름달 항아리를 만났다. 얼굴엔 어느 장인이 신바람 나서 그린 듯한 난초가 새겨 있는데 서툴지만 자유분방하여 친근감이 간다 어린 시절 손바닥만한 우리 집 장독대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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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귀자 시인 2016.11.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현영엄마는 산골 사람이라 마흔해 되도록 같이 살아도 토영음식 못한다고 귀자씨가 갈치찌개 좀 해 보이소” 했다. 하고 말고요...잘하는 친구의 레시피까지 참고해서 시락국에 갈치찌개로 저녁밥상을 차렸다. 호박 툼벙툼벙, 풋고추 썬것에 물 자작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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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1 생활속 향기. -서른- 2020.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름 다사다난했다 자부하며 자신의 인생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고 스스로에게 부여한 기회를 도출할 무렵 30살이라는 나이에 꽤나 많이 놀란듯합니다. 언제나 20대 일 거 같았던 환상에, 현실은 꽤나 빨리 찾아온 듯합니다. 통상적으로, 모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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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의 일기..-_- 2003.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던지듯이 엄마품에 던지곤 먹일 만한 것을 찾았다.. 참새는 뭐 먹고 사는지 모르겠다.ㅡㅡ; 자꾸 그 커다란 입을 벌려..날 섬뜩...상태다..-_- 씨끄럽다....ㅠ_- 누가 좀 대꼬가세요..-_-;; 아...밥상 치워야겠다..; 가야지..-_-연주의 일기는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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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를 보내며 .... 2007.1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겐 다사다난 했던 해이기도하다 한해에 한번 초상이나기도 어려운데 연거퍼 어머니와 아버지를 여의었으니..., 무심코 신발장에 놓인 가즈런한 엄마의 구두 병상에 누워 계시면서도 어디엔가 나가고 싶은 열망에 신발를 갖기를 원해 사드렸건만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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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1부 에세이-주보 이벤트중에서) 30 2020.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름 다사다난했다 자부하며 자신의 인생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고 스스로에게 부여한 기회를 도출할 무렵 30살이라는 나이에 꽤나 많이 놀란듯합니다. 언제나 20대 일 거 같았던 환상에, 현실은 꽤나 빨리 찾아온듯합니다. 통상적으로.... 모 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