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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사과꽃이 피면 서벽에 가리라 2021.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심재 클럽 여행 사과꽃이 피면 서벽에 가리라 사과꽃이 피면 서벽에 가리라 도래기재 넘어 외줄기 길을 따라 산그늘처럼 찾아가리라 세상의 모든 길들이 옷고름을 푸는 곳 서벽에 가면 허름한 길가의 주막에 앉아 텅빈 정류장을 바라만 보아도 좋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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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정선 5일장과 하이원 리조트 데이지꽃길, 숨은 절 만경사 2021.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심재클럽 여행 정선 5일장과 하이원 리조트 데이지꽃길, 숨은 절 만경사 철따라 무리를 지어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 그 꽃들이 펼쳐내는 원색의 물결에 마음이 황홀해진다. 사월의 바람꽃, 오월의 양귀비꽃, 유월의 금계국과 데이지꽃 메마른 대지와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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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산꽃 피는 금강변의 봄날, 잠두리, 각시소길, 홍도화마을, 천황사 2015.04.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4월 18일 무심재클럽 여행 산꽃피는 금강변의 봄날, 잠두리, 각시소, 홍도화, 천황사 그 길에 가면 작은 강물 소리가 있다.그 길에 가면 미루나무의 작은 설레임이 있다. 적벽을 지나 수통리 할매가 사는 외딴집을 지나 방우리로 휘감고 가는 옷고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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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11일 내 마음 속의 울릉도와 독도, 아주 특별한 여행(2차) 2021.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심재클럽 여행 내 마음 속의 울릉도와 독도, 아주 특별한 여행 - 신록이 아름다운 울릉도 대자연속에서 힐링 나의 여행은 나의 오랜 열망과 같았으니 그 언덕 위에 서서 바다를 보면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좋았다 망향봉에서 내수전에서 죽도에서 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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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보령 은행나무마을과 백제고찰의 처연한 단풍과 억새꽃 2021.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심재 클럽 여행 보령 은행나무마을과 백제고찰의 처연한 단풍과 억새꽃 은행나무 아래 가을이 노랗게 물들었다 비단옷에 치자물이 배이듯 우듬지에서 시작된 마음이 발목까지 환하게 물들었다. 멀리서 그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저렇게 물들어 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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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파로호 비경 비수구미 단풍과 화천강 산소길, 화악산 곡운구곡 단풍(일정 수정) 2021.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심재클럽 여행 파로호 비경 비수구미 단풍과 화천강 산소길 곡운구곡 단풍 그대를 사랑하여 내 마음이 한없이 외진 곳으로 가고 싶을 때 호숫가 민박집의 작은 나룻배에 기대어 밤 물살처럼 찰랑이며 헤아려 보느니 이 한밤 별들이 하늘로 흘러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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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폐허의 미, 옛터의 바람속을 걷다. 강화도와 교동도 2015.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월 12일 무심재 클럽여행 폐허의 미, 옛터의 바람속을 걷다. 강화도와 교동도 멈춰진 시간의 풍경이 강이 되어 흐른다. 추운 것들이 몸을 떨고 있는데 거슬러 오르던 조류마저 힘을 다한 듯 하류로 쏟아져 내린다. 연안의 갈대숲까지 차오르던 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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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수) 옛 선비의 뜨락에서 피어난 박비향의 풍류, 산청 탐매 여행 2021.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심재 클럽여행 옛 선비의 뜨락에서 피어난 박비향의 풍류, 산청 탐매 여행 지리산 아래 남사마을은 조선 매화의 탯자리라 할만하다. 쌍용교구라하여 두 마리의 용이 서로 교합하는 형세라 하고 지기가 공자님이 태어난 곡부 땅과 견줄만 하다 하여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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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구름위의 산책 만항재 야생화와 동강의 풍경을 찾아서 2015.07.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8월 5일 무심재클럽 여행 구름위의 산책 만항재 야생화와 동강의 풍경을 찾아서 백두대간의 산마루 만항재의 여름은 들꽃들이 넘실거리는 천상의 화원이다. 정선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해발 1330미터 포장도로 가운데 이 땅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 정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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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그대 그곳에 가 보았는가, 초파일에 산문이 열리는 봉암사 2021.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심재클럽 여행 그대 그곳에 가 보았는가, 초파일에 산문이 열리는 봉암사 그대, 그곳에 가 보았는가 오월이면 불두화가 종소리처럼 피어나는 곳 세상을 등지고 돌아앉은 세월 잊은 蘭若 봉황의 날개짓인가 우레의 형상인가 무논에 비친 산 그림자 수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