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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적인 시를 잘 쓰려면 / 이기호 시인 2024.0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먼 곳으로 사람을 건네주고 있다 잡목 숲에 긁힌 한 인 생을 엎드려 받아주고 있다 문득, 발 밑의 격량을 보면 두려움 없는 삶도 스스로떨지 않는 직선도 없 었던 것 같다 오늘 아침에도 누군가 이 길을 부들부들 떨면서 지나갔던 거다 - 이영광, 「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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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조국 후원회장 맡은 ‘태백산맥’ 작가 2024.0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황금종이’를 펴낸 뒤 “작가는 작품을 쓸 때마다 새로운 것을 대중들과 함께 깨달으려 하고 대중들과 함께 토론하고 싶어한다”며 “저는 이번에 돈의 노예가 되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범죄 사실로 각종 돈벌이에 나선 조국 일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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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야기... 박정순이야기...따님..마님 2024.0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악세사리 파는 일을 해왔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검정고시 보고 그랬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산것입니다 근데 이시대에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서울에 사는 사람도 아닌데 말입니다. 내가 아는 전부이고 이들의 삶이 내 삶에 영향이 이렇게 까지 있는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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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인지문 언저리 둘러보기 ❸ 2024.0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갈아타는 곳 (그러니깐 요즘말로 환승역)이었다 ♤ 전차(電車) 1898년 2월 19일 고종의 명에 따라 육군총장 이학균 (李學均)은 콜브란(Collbran,H.), 보스트윅 (Bostwick H. R)과 교섭하여 전문 25조의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 계약에 따라 18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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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선 1) 영원한 댄디보이 박인환 2024.0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구, 부산 등지에서 피난생활을 하며, <경향신문>의 사회부 기자로 활동한다. 그는 다소 경박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활달했지만 재기 넘치는 사람이고, 사람을 끄는 특별한 친화력 같은 것이 있어 주변엔 문인뿐만 아니라 각계의 친구들이 많았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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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줄이기 참 쉽죠? 2024.0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상품을 파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상점이다. A씨는 나무 칫솔을 시작으로 쓰레기 문제에 경각심을 갖게 됐고 그 후 친환경 제품들을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의 장바구니에는 나무 칫솔과 물티슈 대용의 가제수건, 고체 비누로 만든 올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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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강원인물//한 시대의 비운을 살다간 '박인환!' //이 영 춘 2024.0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막걸리를 파는 ‘경상도집’에 송지영(宋志榮),정광주(鄭光洲), 김규동(金奎東) 등의 문인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있었다. 마침...거절했다. 이 때 옆에 있던 박인환이 호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내더니 즉석에서 이 시를 써 내려갔다. 완성된 시를 넘겨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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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고 해먹고 마시고 내 10여년간의 먹여정(스압 메뉴중복 주의) 2024.01.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찾은 곳 여기는 태국 레스토랑 느낌 거기는 진짜 찐의 스트릿 느낌 둘 다 다른 느낌이지만 무튼 둘 다 맛있어 스파이시는 다 제일 맵게 집에서 짜장 볶아 면 삶고 소스 부어 맥주랑 냠 나 짜장 장인임 이건 진심 또또 흑맥 아이리쉬 스타우트 짱 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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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고비사막 1일차(7/27) : 테를지 국립공원 아리야발 사원 2024.0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먹느라 부산을 떠는 사이에 몽골 울란바토르의 칭기즈칸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하고, "백두산우회"란 종이 판넬을 들고 기다리는 현지인 가이드를 만나 몽골 여행 첫번째 인원 점검을 하고는, 개인경비로 쓸 몽골 투그릭 환전을 위해 개인당 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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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소 맛없다? 100% 당신 탓…성심당은 분명히 경고했다 2024.0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빵을 파는 동네 빵집의 지존(프랜차이즈 제과점 제외)이자 ‘대전의 성심당’을 ‘성심당의 대전’으로 바꿔 버린, 대전보다 더 유명하다는 대전 빵집의 이름. 무엇보다 성심당은 믿기지 않는 일화와 전설 같은 무용담을 다수 거느린 제빵계의 ‘핵인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