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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하기 좋은 시조 모음 1 2024.05.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꼿꼿 살아 벼랑 끝 틈새 붙잡고서 금은화가 필 날을 하고픈 말 많았어도 꾹꾹 눌러 삼킨 눈물 참나무 등걸 같은 굵어진 손마디로 오로지 하늘만 섬겨 한 세월 갈아엎었다 정이란 내리사랑 넝쿨넝쿨 뻗어가서 저것 봐 눈빛 데울 등불을 밝히잖니 날 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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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2024.05.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머니의 하루는 그늘을 만드느라 분주했고 열매를 만드느라 온 힘을 다했으리 참기름 가져가거라 김치 가져가거라. 닳아진 손마디 가시밭길 일구시며 느린 심장 다독여 자식 입에 들어가는 것 보려고 쉼 없이 움직였나 보다. 헌신하는 의술의 도움과 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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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뒷모습에서 2024.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인다 갓 스물 뛰든 가슴 엊그제인 듯한데 손잡고 걸은 세월 얼추 반백년 예나 지금이나 마음은 한 결인데 세월 굽일더니 손마디 굵어지고 얼굴엔 주름만 져,,, 여인의 한평생도 질곡의 가시밭길 그 길 위에 나는, 꽃잎 한 줌 뿌려도 보았는가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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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익다 / 이문자 2024.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콩밭이 풍요롭다. 고마운 결실이 눈물 나도록 반가워 가슴이 뭉클해진다. 이 자투리땅을 마련하느라 어느 억척스런 농군의 손마디가 또 얼마나 무디어지고 상처로 긁혔을까? 땀내 벤 고이적삼에 늘 흙 묻은 손이셨던 내 할아버지도 그러하셨다. 순간, 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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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운> 젖은 눈으로 책 속을 걷다 2024.04.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책속을걷다@ 젖은 손이 애처로워서 살며시 은팔찌 마련하여 끼워 본 순간 눈물이 너무 나고 안타까워서 으시시하던 사내의 손마디가 로빙시켜 함께 다져온 이 행복! 책망을 받는 게 당연하다는 나 속임수로 사랑을 하던 이 사내 을씨년스러워 씻어 온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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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책상 위를 날다 2024.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쓰고 감동하여 스스로 감격해한다 퇴고의 순간을 맛보려는 열성 하나로 부지런하다 오전 내내 다된 밥솥을 뒤엎는 마우스 위 검지 손마디가 불쌍하다 다시, 검지는 독수리 되어 찍어댄다 그래 너와 내가 한 몸이듯 같이 달리는 거야 더욱 신중해지는 부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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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쉬운 건 없더라.....💭 2024.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장 평범한 하루가 가장 행복한 하루입니다 .....。세상에 쉬운 건 없더라.....💭 .....。아무리 쉬운 일도 .....。손마디에 옹이가 박히고...。 .....。발바닥에 굳은살이 .....。퇴적돼야만 터득이 되고...。 .....。수십 번 실패를 .....。감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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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봄비처럼 2024.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리운 이름이 메아리 된다 한들 분명 사랑하기 때문일 것이고 물빛 그리움 한 가닥을 잡고 아름다운 추억이 깃들기 때문입니다 손마디 굵도록 살아온 인생 인고의 세월 주름진 흔적만 남아 되돌아갈 수 없는 아득한 먼길 와서 빗금 친 사연들 가슴 아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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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향 가는 길목 2024.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예전 같건만 무성한 잡초가 어 - 이 길 을 막는가? 녹쓴 빨간 양철지붕 이 젠 비가 새겠네 울창한 탱자나무 는 간곳이없고 검은 차광막이 둘러처져서 스산한 바람은 더욱찬데 망구의 나이에 홀로 남아 고향집을 지키는 어머님 \ 작년보다 손마디가 굵어지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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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뭐 먹지~?🌷 2022.1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ㅋ 바루택배시켜서 확인해봄요♡ 똥주니왈♡키위맛은 아닌데 어쨌든 내입엔 맛있어♡그래 니가 좋으면 된거지♡♡♡ 크기가 손마디 하나만해요ㅎ 요거한잔하세요♡ 이거 단종된건데 스*벅*에있는건데 또 이름이가 😝😝 매주일욜 아들 수업차 논현엘 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