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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머니/유요한 2010.0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언덕에 핀 꽃 /書案 유요한 근심을 끌어 안은 손 행복을 건저내온 세월 자식만을 위한 사랑 깊어진 주름살에 따오신 달이 있고 따오신 별이 있네. 가슴에 감싸 안은 보따리 산보다 무겁고 바다보다 슬픈 짐에 허리가 상하셨네. 눈물로 적신 강물 나룻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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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유요한 2010.03.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冊책/書案유요한 뙤약볕 타는 목마름으로 산을 넘는 길손에 준비된 성찬인가 스치는 옷깃만으론 인연이 모자라 다정다감한 우물곁에 종려나무 그늘지고 곡간을 열어 허기를 채워주며 생수로 마시 우니 후덕한 인심에 감동한다. 고단한 나그네 슬픔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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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유요한 2010.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옹달샘 /書案유요한 골짜기 깊은 상처 눈물로 깊어진 흔적이라 아픔이 응고되어 바위가 되었는가. 낮과 밤을 기워 온 세월이 흐른 틈 사이 눈물 마르지 않으니 자식을 위한 사랑이라 맑고 고운 샘물로 거울이 되니 허물 많은 자식의 얼굴 비추어 씻겨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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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유요한 2010.0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개/書案유요한 두꺼운 밤을 이슬에 씻어 내느라 그대 가슴에 속살거린다. 먼 길 달려오는 햇살 맞으려 대지의 하품으로 골짜기를 배회한다. 어제의 아픔과 이어지는 고달픔을 달래느라 밤을 새워 솥이 끓었나보다 어제와 오늘의 경계를 나누려 하얀 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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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유요한 2010.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외출/書案유요한 새벽 빗장을 열고 가난한 어둠이 별을 주어 모은다 바지런한 바람일어 새날을 빗질하니 적막한 대지는 다정한 설레임으로 봄의 외출을 준비한다 20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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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유요한 2010.03.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冊책/書案유요한 뙤약볕 타는 목마름으로 산을 넘는 길손에 준비된 성찬인가 스치는 옷깃만으론 인연이 모자라 다정다감한 우물곁에 종려나무 그늘지고 곡간을 열어 허기를 채워주며 생수로 마시 우니 후덕한 인심에 감동한다. 고단한 나그네 슬픔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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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유요한 2012.0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다림 - 유요한 망설임 짙어 고갯짓만 하는구나! 하늘이 네 것인데 어찌 갈 곳을 잃었나. 짝은 어디에 두고 겨울 새 울음만 울어대나 지는 해 다시 뜨고 어둠 후에 아침 오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좋은 일 있으리라 설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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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유요한 2010.0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비/書案유요한 티격태격 찬바람 아픔에 시린 세월 여닫는 문 사이 실랑이로 지쳤건만 보내기 미안하여 하루 종일 질척인다. 미운정도 정이런가 지겹지도 않았는지 눈물로 흘러 내려 슬픈 잔에 드리우고 입을 다문 시간은 봄비에 고개를 떨군다.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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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진실/유요한 2010.0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혼의 진실* 書案유요한 행복하다 하는 곳에 함정이 있고 고난이다 하는 곳에 축복이 있나니 육으로 느낌은 허상을 꿈꾸고 영으로 느낌은 실상을 잡는다 삶이 속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속음이니 영혼의 진실 만큼 보배가 없느니 2010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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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유요한 2010.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옹달샘 /書案유요한 골짜기 깊은 상처 눈물로 깊어진 흔적이라 아픔이 응고되어 바위가 되었는가. 낮과 밤을 기워 온 세월이 흐른 틈 사이 눈물 마르지 않으니 자식을 위한 사랑이라 맑고 고운 샘물로 거울이 되니 허물 많은 자식의 얼굴 비추어 씻겨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