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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도가철학/철학과/2017101236/김지수 2024.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진단명은 우울장애입니다. F32.9는 제 질병 코드입니다. 상세 불명의 우울에피소드. 난 5줄이 넘는 글을 읽으면 심장이 뛰고 숨이 가파왔어요. 이런 걸 읽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떨쳐지질 않았어요. 저는 바깥의 정보를 받아들일 마음의 공간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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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제주4.3평화문학상 / 김은순 [출처] 제12회 제주4.3평화문학상 / 김은순|작성자 ksujin1977 2024.04.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못한 숨이 있다고 성글게 덮은 흙을 들썩거렸다 돌담 밑의 수선화의 피가 더 솟아도 수평선이 조금 더 눈금을 올려도 사월은 항아리 같아서 죽은 꽃나무 같아서 한때 돌이었고 흙이었던 노래로 돌아가고 싶었다 축축하고 서늘한 골짜기로 돌아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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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10 코스 ②] 형제 해안로, 용머리 해변에서 송악산 까지 2024.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른다. 제주의 소녀들은 7~8 세부터 헤엄치는 연습을 시작하여 17~18세에는 한몫잡이의 해녀로 활동했다고 한다.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으며, 2017년 5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두 형제가 나란히 서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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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2024.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네 잠수병, 이명, 저체온증에 정신줄 놓는 상군* 해녀들을 보네 내 앞의 불 턱*에 서우젯소리* 구슬피 부르며 가난 이겨 온 제주 해녀들이 있네 1,태확- 해녀들이 잠수할때 사용하는 부표 2,숨비소리- 잠수 했던 해녀들이 물밖에 나와 숨쉬는 소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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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21코스 2024.04.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파도랑 놀기도 한다. 막바지 코스가 남았다. 지미봉. 가파르게 오른다. 나무계단과 데크가 번갈아 오르막을 이어간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며 입에선 숨비소리마냥 휘파람 소리가 새어 나온다. 휘 휴.. 20여분 가파르게 오르니 정상을 향하는 살짝 완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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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4.3사건 2024.04.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피난민들이 거주하며 살길을 모색했던 곳이 바로 제주이다. 엄혹했던 시절에는 4.3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없었고 숨죽이다 제주출신 소설가 현기영에 의해 아픔이 소개 되고 작가는 현직 교사임에도 학교에서 연행되어 고초를 당한다. 육지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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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 / 양재봉 (제주지부) 2024.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도 없는데, 여윳돈을 들고 가 힘을 실어 주곤 했다. 읍사무소 비정규직으로 일했다. 고장 난 기계는 그의 손을 거치면 숨이 되살아났다. 실력만큼 인정받으며 늘 다시 기간제 계약이 이루어지곤 했다. 장인의 손을 가진 것만 알아주면 좋겠지만,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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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을 바라보며 / 고용석 (제주지부) 2024.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본다. 안 보인다고 하여 별빛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어딘가에 있을 별빛의 따스함이 불빛을 넘어 전해져 온다. 여전히 별은 숨을 죽인다. 바위산 아래 위치한 리조트 위 밤하늘에 별빛과 불빛이 교차한다. 그 광경이 살풍경하다. 가로등 빛 밝기를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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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그림책, 길! 제주 다랑쉬오름을 걷다. (2.17.토) 2024.0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람도 숨을 죽인듯 고요합니다. 우와. 어제 올랐던 한라산이 저기 보이네요. 이 풍경에서, 가져온 그림책과 함께 추억을 남겨 봅니다. 맨발. 좋아요. ^^ 이제 거의 다 와 가네요. 힘들기도 하고, 즐겁기도 한 오름길입니다. 정상에 자리를 잡고 앉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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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3일 푸른숨 2024.04.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푸른 숨> - 4.3이 떠올랐다. 주인공들이 이렇게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 또 4.3을 겪었을 것 같아 마음이 더 무거웠다. - 그런 생각도 들다가 4.3은 산쪽 사람들 피해가 더 컸으니까 바닷가 해녀마을은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 읽으면서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