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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회] 2023.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33 회] “신대협!” 금아현이 신황을 보며 반색을 했다. 홀로 고분군투하는 금현아, 서문령과 무이에게 다가가고 싶어도 앞에 있는 흑월령들 때문에 어쩔 수 없었는데 이제야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황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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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회] 2023.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32 회] 팽만유와 철장우가 신황의 좌우를 압박해 왔다. 동시에 뒤에서 두려움을 모르는 연혼불사강시가 다가왔다. 그 한가운데 신황이 존재했다. 온몸이 붉은 색으로 물든 채 피풍의와 손가락 사이로 선혈을 뚝뚝 흘리고 있는 신황, 하지만 그의 모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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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회] 2023.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30 회] 팽만력은 자신의 거처에서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탁자위에 한 자루의 도가 놓여 있었다. 전체적으로 고풍스런 검은색에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뻗어나간 도신과 가죽 끈으로 동여 맨 손잡이가 눈에 들어왔다. 팽만력은 만감이 교차하는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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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회] 2023.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7 회] “허억! 허억!” 남흥소는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이젠 더 이상 서있을 기력도 없었다. 마음속 깊이 차오르던 투지도 흔들리던 다리를 지탱해주던 사명감도 이젠 밤이슬에 사그라지는 모닥불처럼 그렇게 꺼져가고 있었다. “빨리 녀석의 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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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회] 2023.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3 회] 정서현에서 천수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오수산(五手山) 고갯길, 그곳에 산을 넘는 사람들이 있었다. “백부님! 저곳은 산이 꼭 새가 날갯짓 하는 것처럼 생겼어요.” “그렇구나!” “아! 저 바위는 꼭 소가 누워있는 것 같아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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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회] 2023.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9 회] 혼자 가는 길, 그러나 외롭지는 않다. 그의 어깨위에서는 설아가 연신 그에게 장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신황은 아침 일찍부터 사막으로 들어섰다. 낙타 한 마리에는 자신이 타고 다른 한 마리에는 짐을 실었다. 덕분에 설아는 낙타 양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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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2023.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혈영검은 마인들을 규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검입니다." "대체 어떻게 마인들을 규합한다는 말인가? 고작 검 하나로 말이야." "혈영검의 힘을 제대로 다룰 수 있게 되면 금마공에서 마인들을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취월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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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2023.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이 나타났다. 그 사람이 나타난 순간 사영은 자신도 모르게 숨을 들이켰다. "흡!" "거기군." "커억!" 사영은 불신이 가득한 눈으로 눈앞에 서 있는 사내를 쳐다봤다. 사영의 목을 움켜쥐고 있는 사내는 바로 단형우였다. 대체 어디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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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2 2023.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이 나타났다. 바퀴달린 의자에 앉아 있는 사내, 취월이었다. 사람들은 취월의 모습에 살짝 놀랐지만 입을 여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들 서 계시지 마시고 일단 안으로 드시지요." 취월의 말에 일행은 전각 안으로 들어갔다. 일행을 안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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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023.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내가 나타났다. 그는 갈천악에게 복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그 사내가 누군지 갈천악은 아직도 모른다. 다만 '회(會)'라는 곳에서 나왔다는 것만 알 뿐이었다. 무슨 회인지도 모른다. 그저 회라고만 했다. 갈천악은 회로부터 엄청난 힘을 얻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