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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구동 복사꽃/ 이상구 시인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알 수 없는 생각들 몸속에 접어놓고 비문으로 살았던 과거를 탈고할 때 빛나는 햇살의 문장 산비탈에 물린다 아무리 바라봐도 안 보인 길이었지만 멍텅구리 세월이 눈꺼풀을 문지르면 망울진 남쪽의 풍경 날아와서 터진다 따뜻해진 나무가 불러 모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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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기행 | 잃어버린 시간의 파편들.. 기억으로 찾아낸 '삶의 진실' 2024.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3권·15권으로 출판됐다. 작가는 이 작품을 39세인 1910년에 쓰기 시작해 51세였던 1922년 죽기 바로 며칠 전인 11월 18일에 탈고한다. 9세 무렵부터 앓기 시작한 고질병인 천식에 시달리며 파리 오스망 거리 자신의 서재에 틀어박혀 12년 동안 쓴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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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세시월령운(田家歲時月鈴韻) KBS 社友書畵展 2024.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숨겨 오던 그 자취 민족애 사상에 이념을 넘어 이젠 말해야 만할 그 이를 긴 밤 얕은 새벽 석 달 미뤄 둔 장편 십년 치 탈고 차 요요무문 별난 사람 민족애 텃밭 지으며 장편은 날까 책 걸이 얹을 건가 알릴 데 벋게 될 건지 다 즐길 건가 동지는 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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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살과 납음 2024.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국소련 임시정부승인 노무현 탄핵소추안 국회통과 을축 쇠 반안 1925.85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승만 면직안 의결 《님의 침묵》탈고 남북 이산가족 상봉 을해 사 육해 1935,95 난징성 학생훈련소 설치 신사참배강요 삼풍백화점붕괴 노태우 전두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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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기 친구의 설악산 산행 후기 2024.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고서 감탄한 나머지 한 컷~) 우리의 산 사나이 장석기 친구가 '설악산 등산', '나 홀로 산행'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탈고 안 될 전설' 같은 스토리를 펼쳤다고 하네요. 2024. 6. 3. (월) 19:00경 설악산 소공원 도착, 이곳에서 비박(차박)....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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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문, 적소, 사초(史草)를 쓰는 밤 2024.06.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쓴 거친 말들 꽃피기 전 다툼 끝낸 얼룩진 결백을 쓴다 풀빛 먹인 붓을 들고 책 읽는 고단함도 깊어진 외로움도 죄 아직은 탈고 안 된 늦봄 뒤끝 씹어가며 직필의 하늘을 본다 물색없는 날 죽이고 -《유심》 4월호 출처 : 그동안 발행했던 『(한국작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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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깊이 제 2권 제1판 저자서문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행복의 깊이 제 2권 제1판 저자서문 나는 {한국문학비평의 혁명}을 탈고하고, 해발 812 미터의 천마산의 정상에 올라설 수가 있었다. 희뿌연 아침 안개와 흐린 날씨 때문에 밝은 태양과 좀 더 멀리 멀리 이 세상을 바라볼 수가 없었지만, 동쪽으로는 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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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2024.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쓰는 생활을 이어 나갔다. 1912년 9월 여덟 시간 만에 「선고」를 완성하고, 12월에 「변신」을 탈고하여 프라하에서 첫 번째 공개 낭독회를 가졌다. 그로부터 삼 년 뒤인 1915년에 『변신』을, 1916년에 『선고』를 출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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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국립묘지 단상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임에서 가끔 뵈면 “김동지”라고 살갑게 맞이 하신 존경하는 분이었다. 6년전 40여년 대한민국 정치판 스토리 “牛行”을 탈고 하시고, 심장마비로 저택에서 돌아가셨다. 한시대를 풍운아 같이 사셨던 대선배님께서 누우신 곳에 조그만 비석하나 세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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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님 왔어요 왔어 지둘리셔요~^^* 2024.05.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먹고 녀석 숙제 하라 시켜놓고 음우사 안방으로 들어온거예요 정암님 청곡 들으며 본문 얼렁 완성하려구요 열심히 퇴고 탈고 해서 제출한 숙제 살짝 긴장이 되었는데 다행히 몇군데 지적을 해주시며 잘썼다고 칭찬하셔서 용기를 얻어 의기양양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