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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다방/박종희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늘 집에 가기 싫으신가요?”라고 하시면서 회장님이 먼저 일어나신다. 해가 길어져서인지 저녁을 먹고 나왔는데 아직 밖이 환하다. 서둘러 가실 것 같던 회장님이 아직 한낮 같은데 찻집에 가서 차나 한잔하자며 회원들을 이끈다. 마침 가까운 곳에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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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교회 7.7 1주 (마가 6장 30~56)】 "마음이 둔하여지다" 2024.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년.6일 소서 지나 1주 김한중목사님 말씀 전하시다. 마가복음 6장 30~56. 마음이 둔하여지다" 먼길 오신 목사님 웃음이 환하다. 오늘은 특별히 윤권사님, 윤ㄱ자 님 함께 자리하다. 숨님은 마음이 둔하여지다는 말씀에 첫느낌을 전하셨는데 담임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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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수) 혼황(焜煌) 2024.07.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혼황(焜煌): 빛나다, 밝다, 환하다 焜 빛날 혼; ⽕-총12획; [kūn] 빛나다, 밝다, 밝히다, 초목이 누렇게 시드는 모양 煌 빛날 황; ⽕-총13획; [huáng] 빛나다, 사물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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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하루 2024.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 잘 다녀오라는 그 말 가족의 미소 마음에 품고 추위도 고달픔도 이겨내면서 아버지는 오늘도 해 냈다. 서쪽하늘 저녁 노을 보이니 집으로 돌아가는 아버지의 언 몸과 마음에 평화로움 가득하고 가족을 생각하는 그 미소 얼굴 가득 환하다. 아버지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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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수작 / 배한봉 『부산일보/오늘을 여는 詩』 2024.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진 〈Bing Image〉 아름다운 수작 배 한 봉 (1962~) 봄비 그치자 햇살이 더 환하다 씀바귀 꽃잎 위에서 무당벌레 한 마리 슬금슬금 수작을 건다 둥글고 검은 무늬의 빨간 비단옷 이 멋쟁이 신사를 믿어도 될까 간짓간짓 꽃대 흔드는 저 촌색시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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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 독백 / 박복영 2024.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적 없이 펄럭이는 추락인가 바닥에 닿기까지 숨을 멈춘 마른 영혼 쏙독새 작은 혀 뽑아 울음마저 비운다 우거진 잎의 속말 귀 기울여 들었던가 비워야 채워지는 말씀들이 환하다 그늘이 지워진 자리 하고픈 말 돋고 있다 《성파시조문학》2024. 제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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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보9호 모음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無)요 하며 소리친다 엎드린 무 등에서 끓고 있는 고등어 조화로운 시간으로 상생하는 양념들 뒷전에 물러앉은 무 세상 입속 환하다 떠도는 새 이희란 발신기 신호음이 산마을 뒤흔들 때 꽹과리 두드리듯 직박구리 우짖네 아껴둔 산수유 열매 기계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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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2024.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그시 잡으며, 온화한 표정으로 고개를 살며시 끄덕였다. 비가 그쳤는지, 고요하다. 가득 차 있던 연기는 사라졌는지, 환하다. 나는 호흡을 가다듬고 자세를 고쳐 앉았다. “이건 촬영이 아니오. 뭐랄까? 하이퍼리얼이라고 해두죠. 어리둥절하겠지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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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화)은목회(보리밥)/이한승 백일(하베스트)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참석을 하셨다. 결혼 17년만에 탸어난 귀한 아기라서 ... 이금실이와 이종태 집사님의 금지옥엽 아들이다. 둥글 보름달 같이 환하다. 남편이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다. 승수가 식사를 많이 잘 먹다. 승스가 모록코도 유 목사가 데리고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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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燒臺 / 백송자 (대전지부)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방석 위로 고꾸라지는 무릎의 절규도 단단한 고요함을 절단하고 삐져나온다. 다만 사진 속의 얼굴만이 제자리를 지키며 환하다. 그는 어쩌자고 저리 해맑게 웃고 있단 말인가. 절을 올릴 때마다 그의 얼굴과 마주친다. 처자식 두고 심지어 노모까지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