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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이라는 거 의미없어/엄상익 변호사 2024.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가 일본어를 하니까 그냥 일본인으로 행세했지.” 백년의 세월을 건너온 그는 살아있는 역사 자체였다. 나는 그가 하는 말을 있는 그대로 듣고 있었다. “미국을 보니까 하와이나 알래스카를 돈으로 사서 자기 나라로 만들었어. 민족이 중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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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이라는 거 의미없어 2024.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가 일본어를 하니까 그냥 일본인으로 행세했지.” 백년의 세월을 건너온 그는 살아있는 역사 자체였다. 나는 그가 하는 말을 있는 그대로 듣고 있었다. “미국을 보니까 하와이나 알래스카를 돈으로 사서 자기 나라로 만들었어. 민족이 중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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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끼구니(雪國) 2024.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07 년 ‘슬픈 미나마따’를 발표했다. 르뽀 형식의 소설이다. 미찌꼬는 16 세 까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고 야학에서 일본어를 배웠다. 슬픈 미나마따는 1956 년 발생한 미나마따병에 대한 소설이다. 미나마따는 그녀의 고향이다. 그곳의 신일본질소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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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オタク, お宅(おたく)]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다. 일본어 '오타쿠'의 원래 의미는 상대방을 가볍게 높혀 부르는 말이다. 한글로는 '분' '님' 정도일 것이다. 내가 일본에 살았던 30년 전에도 꽤 유행하던 말이었는데, 이번의 일본 여행에서 그 존재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30년 전의 오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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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1 나는 누구인가? - 退步(퇴보)의 世代(세대) A generation of retreat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때 고향가는 일이 꺼려지고 시집, 장가 가라는 어른의 말씀이 스트레스라 말한다. 앞짱구의 관상이 메뚜기 상이라 한다. 지나치게 앞 이마가 발달하여 제 생각을 우선으로 삼기 때문에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부모말씀을 들은 척도 않는다. 심지어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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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구 선생님 추억 쌓기 여행 이야기 원고 정리했습니다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함께 고향산천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이래서 음식은 추억이라 했나 보다. 어머니와 제수씨와 누이들도 맛이 있는지 후후 불어가며 먹기에 여념이없다. 오후 일정으로 천연 암벽 요새지, 권금성으로 가기 위해 설악산으로 가는데 들어가는 길은 한 창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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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1 나는 누구인가? - 待期室(대기실) Waiting room 2024.06.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故鄕(고향)을 떠나 他地(타지)인 도시문화권에 들어가 적응하기는 오히려 몹씨 답답하게 여겨지는 것이다. 平生 鄕村(평생 향촌)에서 일만하며 시골 생활하던 부모를 객지 생활하는 자식들이 모시려 하면 拒絶(거절)하는 까닭이다. '나는 시골이 좋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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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우리말] 정지용 삶과 시 2 / 소나기 2024.06.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품고 일본어로 생활하고, 영어를 공부했다. <압천> 압천 십 리 벌에 해는 저물어⋯⋯ 저물어⋯⋯ 날이 날마다 님 보내기 목이 잦았다⋯⋯ 여울 물소리⋯⋯ 찬 모래알 쥐어짜는 찬 사람의 마음, 쥐어짜라. 바수어라. 시원치도 않아라. 여뀌풀 우거진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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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까이에서 서로를 향해 무릎을 꿇으며 절을 황급히 올렸다. 일본어 선생과 선생 어머니의 재미있어하는 웃음 속에 시간이 많이...찾아왔다. 소장님을 비롯한 일부는 이미 주말이라 각자 고향으로 가고 없었지만 그래도 공사를 진행하고 감독할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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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2024.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고 일본어도 공부합니다. 그리고 민요와 장구도 연습하고 색소폰도 마음껏 불어 봅니다. 아파트에서는 소리때문에 연습할 수 없는데 이곳 시골 농막에서는 아무 제약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것도 작은 행복입니다. 돌이켜보니 이곳에서 태어나 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