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골목 단상(斷想) 2023.09.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고 돌아선다. 차라리 열어 두고 살까.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 맞다고. 믿고 살아야 한다고. 3. 골목 안 어느 집도 나무 한 그루를 두지 않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내어 줄 의자 하나도 볼 수 없었다. 메마르다는 것, 야위어 간다는 것, 사람을 잃어...
-
담 무너지는 골목을 걸어가며 (외 2편) / 최휘 2023.1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너지는 골목을 걸어가며 (외 2편) 최 휘 만두는 담장에 깔려도 좋다고 했어요 어차피 속은 다 뭉그러졌다고 나는 만두의 속을 가만히 만져 봐요 괜찮아 아직 맛있어 담벼락에 기댄 능소화가 자꾸 내 눈을 잡아당겨요 속이 갑자기 울렁거려요 눈길에 잡혀...
-
담 무너지는 골목을 걸어가며 (외 2편) / 최휘 2023.1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너지는 골목을 걸어가며 (외 2편) 최 휘 만두는 담장에 깔려도 좋다고 했어요 어차피 속은 다 뭉그러졌다고 나는 만두의 속을 가만히 만져 봐요 괜찮아 아직 맛있어 담벼락에 기댄 능소화가 자꾸 내 눈을 잡아당겨요 속이 갑자기 울렁거려요 눈길에 잡혀...
-
백종원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돈까스 후기 2018.1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데 인근 지하철 역도 멀고 접근성이 안좋긴했음 오픈이 11시인걸 알고 맞춰서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건물 둘러싸고 골목 안까지 줄이 길었음 참을성없는 돼지보스가 이렇게까지 기다릴 줄 몰랐는데 ^^;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시간을 안봤는데 2...
-
대신동 골목의 추억, 그리고 아버지(2) 2023.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이에 줄을 서 있으면 표가 없어도 내 얼굴을 보고 짐짓 모른 척하며 들여보내줬다. 나는 앞 사람과 일행인 척 하며 바짝 붙어서 따라 들어갔다. 개봉 초기에는 사람들이 많으니 어려웠지만, 상영기간이 끝날 무렵이면 빈자리가 많았다. 마음씨 좋았던 그...
-
2024.12.5카톡 이런것이있는줄 알았다면... 2024.0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줄 알았다면 그렇게 고통받지 않았을덴데 하고 느껴보신적은 없습니까? .... 우리 삶에 도움이되는 크고적은 지원제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지나갈뿐입니다 .... 오늘 광주광역시제공 (어느지자체나 대동소이)내용을 잘...
-
대신동 골목의 추억, 그리고 아버지(4) 2023.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놀려주었다. 장난치고 골탕 먹이느라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 줄 몰랐다. 그렇게 옥신각신하다가도 먹거리가 생기면 서로 온순해...사장이 되었다니 난 그저 놀랄 뿐이었다. 서문시장 옛 골목에는 아직도 옥희 자매와 우리 형제간의 짖궂고 골탕먹였던...
-
1분반 2020120084 이경훈 6월 전시관람후기(성곡미술관) 2024.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덥고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며 갔더니 도착할 때쯤 매우 지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미술관으로 가는 마지막 골목은 그 지침을 날려줄만큼 예쁜 거리였습니다.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들과 음식점들이 들어와서 더 화사한 거리가 만들어진 것 같다...
-
2024-04 만행 후기(남산 둘레길) 2024.04.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의 2시간 반을 걸었는데 썽썽하네요. 홍 회장이 심혈을 기울여 찾고 예약한 남대문 시장의 원조 갈치 조림집! 이 식당 골목에 줄을 서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어마 어마 합니다. 우린 미리 예약을 해놨기에.... 맛있는 갈치 조림으로 정말 맛있게...
-
추필숙 시집, <골목 수집가> 2023.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꾸 돌이 들어가나 봐요 한 발로 서서 다른 한 발을 탈탈 털어내네요 그러고 보니 민무늬도 무늬라는 걸 조금씩 옮겨 다니는 골목의 무늬라는 걸 골바람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나 봐요 어떤 옵션 골목 안으로 깊숙이 들어갔다 으쓱할수록 방값이 싼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