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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시 모음> 김하인의 '만추' 외 2015.11.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추 시 모음> 김하인의 '만추' 외 + 만추(晩秋) 석양이 지고 꽃 져내리고 어둠이 져내려 모든 세상이 지고 져내림으로만 가득할 때 한 사람의 그리움이 지고 마음이 지고 외로움마저 떨어질 때 새벽이 지고 사랑도 지고…… (김하인·시인, 1962-) + 만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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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 시모음 (정연복님 편집) 2019.03.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모음 (정연복님 편집) 어머니 산(山) 하늘에 맞닿은 높은 봉우리와 깊숙이 내려앉은 계곡 드문드문 우람한 바위들과 아가 손 만한 작은 돌멩이들 훌쩍 키 큰 나무들과 앉은뱅이 이름 없는 풀들 숨가쁜 오르막길과 편안한 내리막길 전망이 탁 트인 능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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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관한 밥 시모음 2011.1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밥 시 모음> 이응인의 '푸른 우주' 외 + 푸른 우주 밥 먹으며 쌀알 하나에 스민 햇살 잘게 씹는다. 콩알 하나에 배인 흙내음 낯익은 발자국, 바람결 되씹는다. 내 속으로 펼쳐지는 푸른 우주를 본다. (이응인·교사 시인, 1962-) + 새벽밥 새벽에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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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시 모음> 임보의 `천국의 문` 외 2011.10.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임보의 '천국의 문' 외 + 천국의 문(門) 세상의 종말이 왔다 이 지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 하나씩만 가지고 저 세상에 가도록 허락했다 어떤 자는 무거운 황금 뭉치를 낑낑대며 지고 간다 어떤 자는 애인의 손을 잡고 시시덕거리며 간다 어떤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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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 시 모음 2015.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다. 기독교적 인간애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사랑과 인생을 섬세한 언어로 형상화해 '사랑의 시인'으로 불리는 계관시인이다. 대구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가 1944년 후쿠오카[福岡] 규슈여고[九州女高]를 졸업했다. 1947년 서울대학교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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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부부의 날 특집 시 모음 201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특집 시 모음> 함민복의 '부부' 외 + 부부 긴 상이 있다. 한 아름에 잡히지 않아 같이 들어야 한다. 좁은 문이 나타나면 한 사람은 등을 앞으로 하고 걸어야 한다. 뒤로 걷는 사람은 앞으로 걷는 사람을 읽으며 걸음을 옮겨야 한다. 잠시 허리를 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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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고정희 시모음 2011.1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글쓴이: 율리안 조회수 : 19 09.01.24 22:07 http://cafe.daum.net/alldongbek/Egwt/91 겨울 사랑 그 한 번의 따뜻한 감촉 단 한 번의 묵묵한 이별이 몇 번의 겨울을 버티게 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이 허물어지고 활짝활짝 문 열리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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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시 모음 2021.04.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최승자의 '너에게' 외 +== 너에게 == 마음은 바람보다 쉽게 흐른다 너의 가지 끝을 어루만지다가 어느새 나는 네 심장 속으로 들어가 영원히 죽지 않는 태풍의 눈이 되고 싶다 (최승자·시인, 1952-) +== 사랑의 나라 == 하루를 살아갈 그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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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남조 시 모음 2007.1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다. 기독교적 인간애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사랑과 인생을 섬세한 언어로 형상화해 '사랑의 시인'으로 불리는 계관시인이다. 대구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가 1944년 후쿠오카[福岡] 규슈여고[九州女高]를 졸업했다. 1947년 서울대학교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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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시 모음 2016.08.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온 세상을 풍요롭게 하소서 보다 더 후끈하고 푸르러 추위와 어둠을 조금이라도 덜게 하소서 갈등과 영욕에 일그러진 초상들을 싱그러운 산과 바다로 다잡아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임영준·시인, 부산 출생) 엮은이: 정연복 /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