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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 김민홍 연재 칼럼 4 (2023년 12월) 2023.1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고 믿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글은 몇 년 전 써두었던 초고를 퇴고해 본 것이다. 오늘은 얼마 전 세상을 뜨신 김남조 선생님의 시를 무모하게 읽은 필자의 감상문의 일부를 수정한다. 의욕과 집착은 얼굴만 교묘하게 바꾼 단어로 읽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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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문학 2022년 11월 25일 좋은 시 선정 / 남은 말 / 김남조 2022.1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은 말 김남조 불 지핀 엽맥에서 못다 탄 흰 수액의 한 방울 남은 말이 있다 독 묻은 버섯처럼 곱고 슬프게 눈떠 있을 네게 못다 준 목숨의 말 한 마디 기적도 있고서야 내 하느님 설마 너를 살게 하시리라면서 석양처럼 번져나는 설움 깜빡 눈이 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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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 시집'충만한 사랑'을 필사를 하다-3(시조시인 김문억) 2022.12.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복 받는거 모른다면 안 되는 일 아닌가 나는 거듭 죄를 지어도 죄의 값을 묻지 않고 사랑으로 품어준다는 말씀이다. 김남조 시를 읽고 나면 먼저 성구聖句 같은 메시지가 툭툭 튀어 나온다. 먼저 간 아들의 죽음 앞에서 얼마나 좌절이 되었을까 먼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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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하기 좋은 시)상사(想思) - 김남조 2022.1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언젠가 물어보리 기쁘거나 슬프거나 성한 날 병든 날에 꿈에도 생시에도 영혼의 철사줄 윙윙 울리는 그대생각, 천번만번 이상하여라 다른 이는 모르는 이 메아리 사시사철 내 한평생 골수에 전해오는 그대 음성, 언젠가 물어보리 죽기전에 단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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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8-3 아침 은총 김남조 2022.08.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까다롭게 가리고 닦아서 조직하면 무엇을 표현하려고 했는지 모르게 되고, 오히려 진실이 감추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김남조 시인의 시들이 그렇습니다. 1연 “아침 샘터에 간다./잠의 두 팔에 혼곤히 안겨 있는/단샘에/공중의 이슬 떨구이는/물방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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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에 관하여 / 김남조 『조선일보/최영미의 어떤 詩』 2023.0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Un-Break My Heart · Toni Braxton 심장이 아프다 - YES24 은은한 ‘시’의 파문으로 가닿는 자기 구원의 노래김남조 시인은 초기 시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가톨릭적인 구원의 메시지가 하나 된 순결의 언어를 통해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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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0204] 윤동주 <또 다른 고향> 김남조 <정념의 기> 2023.05.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구조를 바탕으로 한다. ․상징적 시어를 통해 시적 화자의 처지 및 내면을 드러내고 있다. (나) ㄴ<정념의 기> _ 김남조 이해와 감상 이 시는 마음 속에 움직이는 갈등, 번민을 넘어서서 영혼의 순수함과 평화를 얻고자 하는 소망을 노래하고 있다. 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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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김남조 시인 2023.0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편지 시/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도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玲瓏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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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김남조 시인 2023.0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편지 시/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도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玲瓏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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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의날 - 김남조 2023.0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희의 이런 날을 감당해 주셔야 할 것이나이다 사람이 사람을 위해 기도를 해야 할 때다. 김남조 시인은 시를 기도처럼 짓고, 기도를 시처럼 읊는다. 그의 시와 기도는 서로 다르지 않고, 우리의 바람과 기도 역시 다르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김남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