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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벌 2012.01.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고 기회만 노리던 머슴아 벌 꽁지 뽑아 꿀 빨아먹을 생각에 입맛 다시며 팔 돌리기로 원을 그리며 허리 굽혀 살금살금 360도 회전 하던 팔로 잽싸게 호박꽃을 훑는다 더욱 빠른 팔 돌리기로 냅다 팽개친 고무신 옆에 나뒹굴다 기절해 버린 털북숭이 호박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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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이컴백 2006.1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까칠과빈정그리고개그의본고장에살던희생이가돌아왔습니다! 아임컴백~ 다들그간안녕하셨는지요? 저는뭐이리저리나뒹굴다보니인간아닌몰골로살아가고있었다지요. 저온래아시던분들은마구마구환영해주시고 처음보시는분들도확들이대주십쇼! 그동안연락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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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을 줍다 2007.10.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튀어나오는 알밤들 알몸이 부끄러워 풀 섶에 숨어있다 더러는 다람쥐가 반쯤 먹기도 하고 도랑물에 세수하다 들깨 밭고랑에 나뒹굴다. 언덕 가시 덩굴 밑에 앉아 있기도 나는 용감하게 장화신고 토시 끼고 장갑 끼고 모자 쓰고 밤나무 아래서 오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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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깊어가는데 2010.1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잎과 단풍잎 어느새 알록달록 색동옷으로 곱게 갈아입기 바쁘게 소슬한 갈바람에 파르르 떨다가 힘없이 떨구고 이리저리 나뒹굴다 어디론가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내 안에 당신을 담은 가을은 또 이렇게 깊어만 가고 이미 지칠 대로 지친 내 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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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2011.11.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루하루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어머니, 당신의 아픔을 봅니다. 겨울 길목 마지못해 떠나보낸 분신들 불어오는 바람결에 나뒹굴다 무심한 행인들의 발길에 이리 차이고 저리 짓밟혀 무참히 찢겨짓고 바스라져 머물렀던 자리 흔적없이 사라져도 아무것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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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차 한잔~~~~웃고 가리라 2018.1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익어 가나 보네 화~~~~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차면 기운다니 가을도 깊어가면 푸르른 나뭇잎도 낙엽이 되어 차~~~~차가운 바람에 나뒹굴다 부서져 가을비 따라 이별을 고하겠지~~ 한~~~~한바퀴 두바퀴 돌고도는 사계절속에 우리인생도 덩달아 돌고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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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김양기(소리꾼) 2008.1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연말] - 김양기(소리꾼) 잔설에 나뒹굴다 마른 벽에 달랑 나붙은 하얀 아쉬움 찰랑대며 웃어주는 마지막 잎새도 못 다한 미지근함도 못 다 채운 허전함도 서산 등성이에 다 내려놓고 바람의 등을 타고 훌훌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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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뻔한 내꼴을 찾은 북한산 산행~(2/18일 해송대장) 2005.04.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긴 겨울 모진 고통 감수하고 끈질기에 매달려 몸부림치는 이유는 뭘까? 그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일테지... 어차피 나뒹굴다 사라질 운명인데 ... 눈물이 난다 자꾸만.. 내꼴을 거기서 찾았기 때문에... ㅎ~ 해송 대장님, 진짜 대장 맞우? ^^* 수고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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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날을 지리산과 함께~! 2011.08.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복대를 올라 정령치로 하산을 하였네요~ 습한 날씨에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다리는 뻐근 하지만 아~~언제나 그 아름다운 지리산하 그 산정길을 온가슴으로 끌어안고 나뒹굴다 왔더니 전 온세상을 다 가진듯 여기저기 훨훨 날아갈 기분이네요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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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인생의 허물 벗기 2012.1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과 인생의 허물 벗기 / 雪花 박현희 마른 가랑잎 한잎 두잎 떨어져 나뒹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밤새 내린 무서리로 꽁꽁 언 대지에 새로운 생명을 잉태할 따스한 봄은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네요. 계절은 어김없이 또 이렇게 서서히 바뀌어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