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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락지의 전설 2010.03.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너무나 허기져 먹을게 없나 눈이 왕방울만해진 이 개구리는 마침 유유자적 헤엄쳐 오고 있는 낙지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앞 뒤 잴것도 없이 한입에 덥석 그 낙지를 먹어버렸습니다. 그리하야... 그 개구리는 개구락지가 되어버렸다는... 슬픈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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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과 노래 / 박부민 2023.03.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박부민 슬픈 일이 많은 인간에게는 새들의 지저귐이 통상 울음으로 들렸다. 종다리도 두견새도 꿩도 다 운다고 표현했다. 물론 흔히 동물에게 쓰는 운다는 말은 슬픔의 눈물을 동반한 그 울음이라기보다는 발성한다는 뜻을 가진 묘사이긴 하다. 그래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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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이렇게 써라 (성현주) 2023.0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이에 전설, 추억담, 무용담, 노랫말 등의 글이 삽입된다. 2) 플롯형 사건을 필연적인 인과관계가 있도록 결합시켜 놓은 것이다. 사건의 원인보다 발생한 결과에 중점을 두고 전개해 나간 이야기 형식이다. 전 사건의 결과가 그 다음 사건의 원인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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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0회 시사랑 전국시낭송 경연대회 <본선 시 34편> 2023.03.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니 슬픈 눈동자의 소년이여! 뜰 앞에 오동잎이 가을 소리를 전하기 전에 이 계절에 알맞은 옷을 입고 너의 푸른 바다 푸른 이름으로 희망의 돛대를 올려 보자꾸나 저 넓은 삶의 바다를 향하여 - 17. 이보게 친구 * 꽃이, 꽃의 아름다움을 서로 나누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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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무사 260-261 2022.1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는 전설의 연환초, 한설오식의 시발점이었다. 움직임의 크기와는 다르게 온유한 장력은 운조의 앞에서 곧 꺼져야 만 했다. 그의 암영기는 이미 최공조의 경지에 이르러 있었고, 적괴의 공세는 이를 누를 만큼의 세기는 없었으니까. '이것이 동풍낙화(冬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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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온 시집, <소리들> 2023.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중첩 / 슬픈 사과 제2부 이 냄새의 기원 / 당신의 코사지, 우리는 / 싹이 파랗다 / 울어라 우크라이나 / 각다귀전 / 군계일학 / 검은 비닐봉지의 추억 / 신각다귀전 / 골몰과 골똘 / 전설 / 아르페지오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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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내 친한 친구, 말미잘 2023.0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방아깨비, 개구리가 들판에 지천이니까 그걸 잡아다 먹이면 큰 닭이 여러 마리가 되어 알을 낳고, 병아리들을 또 까고.... 우리는 ‘말미잘’네 집 헛간에서 덫을 찾아내어 우리 집 울타리 구멍에 설치해놓고 교대로 망을 보면서 며칠을 지켰다.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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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레, 에밀레 / 김덕남 2022.09.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던져 개구리의 입을 막고 녹음을 하였다는 것이다. 1986년 한글날 새벽 6시, 경주의 신라문화동호회원 등 3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바람맞이 춤으로 유명한 춤꾼 이애주 교수가 흰 광목 두 필을 품고 저 멀리서 종소리의 여운을 밟고 서서히 춤사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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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행시(行詩) (2014.1.2.~2014.12.31) 2023.0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음 슬픈 눈물 과거 가고 미래 오니 겨울 온다 걱정 마라 울화 참고 행복 받자 14.11.15. 가을이 가고 가을마당 낙엽 굴러가는 쓸쓸함과 을시년스런 추위와 궁핍함이 이 카페 안에 서려 있어 가는 사람 붙잡고 오는 사람 반기며 고닲은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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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같이가요 2022.08.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이 전설처럼 내려오던 시절에 나의 아버지는 짬이 나면 쪽배를 빌려 “자야 바다 구경하러 가자.” 낚시도구를 챙겨 앞장서신다. 손수 만드신 잠만경도 빠뜨리지 않는다. 작은 바위섬이 띄엄띄엄 솟아있는 부근에 닻줄을 길게 내리고는 낚싯바늘에 미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