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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식사 / 양문규의 [시인의 마을] 2010.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덧붙여:이 시는 한겨레신문 10월 16일(토)자 12쪽에 있는 [시인의 마을]에 양문규님이 쓰신 "늙은 식사"라는 제목의 시 입니다. 님은 지금, 강릉원주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시와 에세이"에서 펴 내신 "식량주의자"라는 시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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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결혼 - 양문규동기의 장남 2020.02.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성자 : 우성하 2008-01-05 00:00:00 양문규<양문규치과의원 원장, ***-****-****>동기의 장남 경모군의 결혼식이 2008년 1월 19일(토) 오후 2시 30분 잠실 정신여고내 주님의 교회<02-416-5181>에서 있습니다 동기들의 많은 참여와 축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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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루의 꿈/양문규 2011.1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如如山房에서 보내는 편지 ⑪ 양문규 시인이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낙향한 지 10여 년, 옛 생각 껴안고 나지막하게 엎드려 천태산 여여산방에서 펼치는 마음의 풍경! 그는 스스로를 유폐시키고 오랜 울음을 갈무리해 꽃 한 송이, 돌멩이 하나, 그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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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규, 「내가 살던 고향」 외 4편(시와정신, 2022·봄호) 2022.04.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가 살던 고향 외 4편 양문규 콘크리트 집 대신 토담집 있었다 마을회관 대신 사랑방이 있었다 입식 부엌 가스레인지 대신 정지간 아궁이 있었다 전깃불 대신 호롱불 있었다 보일러 대신 구들장 있었다 화장실 대신 뒷간 있었다 축사 대신 외양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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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 양문규(경북일보 / 아침시단) 2011.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사입력 | 2011-06-29 (경북일보 / 아침시단) 홍시 양문규 햇살도 터져내린 늦가을 저녁 찬 서리마저 핥아 빨아먹고 그렁그렁 한 주먹 살이 된 아, 늙은 아버지 아스라이 감나무에 매달려 있다 <감상> 우리네 시골은 아버지가 지켜온 땅인 동시에 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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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문학기행 <58> 시인 양문규와 충북 영동 2006.11.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新 문학기행 <58> 시인 양문규와 충북 영동 [국제신문] 2006-11-22 22:42 ▲ 양문규 시인이 충북 영동의 명승지이자 자신의 시 창작 무대인 양산 송호유원지에서 독자들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 양문규 시인이 충북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 앞에서 푸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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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벌레들[양문규] 2011.0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예쁜 벌레들[양문규] 밤바구니 토실한 알밤 아작아작 박살낸다 깍지벌레 붉은 감 피고름으로 범벅 지운다 청벌레 무 잎사귀 갉아 씹어 걸레로 만든다 복숭아 속 벌레 물렁물렁한 과육 까맣게 태워 달빛에 장사 지낸다 새빨간 둥근 입술 예쁜 벌레들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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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주의자-[양문규]시와 카툰의 만남 2010.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식량주의자 양문규 식량주의자였던 아버지 평생 농사꾼으로 산다 논과 밭과 한 몸으로 연민할 것을 사랑할 줄 아는 아버지의 연대 쌀 보리 밀 콩 감자 고구마를 위하여 일흔, 하고도 네 해 동안 보급 길 걸어왔다 뜨거운 숨을 내뱉으며, 땅속에 낙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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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들은 뒤돌아보지 마라 2023.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들은 뒤돌아보지 마라 기울어진 몸이 헛되지 않았다고 속살이 열린, 하얀 꽃송이 허공 속으로 들어간다 햇살 따뜻해 바람 환한 날 사랑하고 싶어 나무매화 속을 엿보는데 매화나무 안에서 그녀가 옷을 벗고 있다 -매화나무 곁을 지나다 / 양문규 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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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詩)그곳으로 가고 싶다/양문규 2011.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좋은詩)그곳으로 가고 싶다/양문규 -그곳으로 가고 싶다/양문규- 그곳으로 가고 싶다 추수가 끝난 마른 옥수수밭 뒤로 그녀는 개울 건너 메밀꽃 피는 밭둑 걷고 있을 것이다 산과 들에는 쑥부쟁이 구절초 왕고들빼기 참취 고마리 쇠무릎 금강아지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