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옹이가 있던 자리 2019.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잉걸불로 환하게 밝히는 날은 그 어떤 불보다 아름답게 타고 그 불빛은 멀리 가며 오래오래 타오릅니다. 이 시는 옹이 하나가 빠져나간 구멍으로 보는 세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소외된 삶에 관한 편린들이 살만큼 산 우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내요. 커피...
-
스님 고기 먹어도 됨 2022.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생한게 아니면 먹어도 된다고 함 실제로 석가모니도 공양으로 들어온 돼지고기 먹고 식중독으로 죽었다고 함 마늘은 정력 때문에 안된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그건 아닌가? 근데 옹이구멍 찾아서 두부로 하는거 보면 마늘하고 상관 없는거 같기도 하고...
-
옹이가 있던 자리/이윤훈 2015.1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잉걸불로 환하게 밝히는 날은 그 어떤 불보다 아름답게 타고 그 불빛은 멀리 가며 오래오래 타오릅니다. 이 시는 옹이 하나가 빠져나간 구멍으로 보는 세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소외된 삶에 관한 편린들이 살만큼 산 우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내요. 커피...
-
옹이가 있던 자리/이윤훈 2015.1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잉걸불로 환하게 밝히는 날은 그 어떤 불보다 아름답게 타고 그 불빛은 멀리 가며 오래오래 타오릅니다. 이 시는 옹이 하나가 빠져나간 구멍으로 보는 세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소외된 삶에 관한 편린들이 살만큼 산 우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내요. 커피...
-
Re:숙제 361/ 옹이 속의 집 2009.1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둥지에 딱따구리가 나무 파던 흔적 남았다 우듬지부터 둥치 따라 내려오다가 깊게 파인 구멍 하나 찾았다 나무의 옹이 아래 딱따구리는 둥지를 묻고 수없이 구멍 드나들며 하늘 물어오고 어둠을 길어 냈을 것이다 딱따구리가 밤마다 둥지 팔 때 허공 속...
-
문학의 향기를 찾아 떠나는 당진수필 문학기행 2023.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상갤러리를 감상하며 걷다 데크길 출구에서 200년 된 굽은 오디나무를 만났습니다. 수백년 동안 모진풍파를 이겨낸 흔적 옹이 구멍이 참 인상적인데요. 어디선가 날아온 작은 씨앗이 옹이 틈새에 싹을 틔운 모습이 정겹습니다. 오랜세월 큰 품으로 키...
-
옹이 / 박향숙 2020.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옹이 박향숙 켜켜이 쌓인 미송 향기에 끌려 슬며시 쓰다듬어 본다 한쪽 귀퉁이 박힌 옹이 파편처럼 떨어진다 구멍 속 어리는 나의 지난날 시집살이 어려운 살림 어렵게 일군 사업 달아난 내 짝의 동업자 돈 경제에 아둔했던 나 그날그날 살아야 했다 오늘...
-
"반드시 미래를 대비해두고 퇴사를 해야 할까요?"에 대한 이동진의 답변 2024.06.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파푸아뉴기니나 거기서 원숭이를 잡는 방법이 있다는 거예요 원숭이를 그 원주민들이 어떻게 잡는가 야자열매나 혹은 나무에 옹이가 있잖아요 이런 데다가 그 안에다 원숭이가 좋아하는 거를 집어넣는 거예요 좁은 구멍을 파고 견과류라던지 설탕조각...
-
옹이 속의 집 2021.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둥치에 딱따구리가 나무 파던 흔적 남았다 우듬지부터 둥치 따라 내려오다가 깊게 파인 구멍 하나 찾았다 나무의 옹이 아래 딱따구리는 둥지를 묻고 수없이 구멍 드나들며 하늘 물어오고 어둠을 길어 냈을 것이다 딱따구리가 밤마다 둥지 팔 때 허공 속...
-
옹이 2003.06.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더듬고 간다는 옹이 부(父)로부터 강간당한 다섯 살 여자 아이가 그려놓은 그림 속 나무에도 있는 옹이 볕이 알아채지 못할 만큼 좁은 옹이의 구멍에는 성기를 가린 벌레들이 웅크린 채 살고 있다지 구멍이 막힐 때까지 땅을 타고 올라온 거리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