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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아들의 전사 소식을 접하고 2022.12.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인가. 너를 따라 죽어 지하에서 함게 지내고 함께 울고 싶건만, 네 형, 네 누이, 네 어미도 역시 의지할 곳 없어 아직은 참고 연명한다마는 마음이 죽고 형상만 남은 채 부르짖어 통곡할 따름이다. (중략) 출처: 난중일기 유적편(이순신 저, 노승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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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난중일기 12 2024.04.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망해루(전라좌수영 정문) 이순신은 세 번째 면담을 앞두고 자신보다 연배가 높은 광양 현감 어영담, 낙안 군수 신호, 순천 부사 권준, 녹도 만호 정운을 먼저 만났다. 네 사람은 불퉁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채 좌수영으로 왔다. 진해루 안을 오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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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난중일기 13 2024.05.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국내 임진왜란 유적지는 찾는 이 드물지만 해외여행을 다니는 한국인은 부지기수다. 그렇게 해서 세 번째 방문길에는 이순신, 어영담, 신호, 권준, 정운 등 5관 5포의 지휘관들이 무리를 지어 길두마을로 들어섰다. 수령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치는 광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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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읽기 중 2024.04.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닌냥 하면서 정작 우리가 민족의 성웅으로 받드는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중의 일기인 난중일기를 읽으려고 하거나 읽은 사람은 드문, 그래서 주제가 있는 백일서사 첫 주제 책으로 난중일기를 선택했습니다. 왜 난중일기인지, 임진왜란 중 이순신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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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난중일기 11 2024.04.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순신 최초 수군 근무지 : 발포성 이순신은 순간 말채찍을 놓쳐버릴 뻔했다. 무릎을 탁 치려했기 때문이다. 유지은의 말을 듣는 찰나 이순신은 더할 나위 없이 명쾌한 정답을 찾아내었구나 싶었다. 정걸은 이순신보다 31세나 연장인 퇴역 장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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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난중일기 9 2024.04.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라 좌수영 소속의 수령들은 대부분 이순신보다 나이가 많았다. 발포 만호 황정록이 이순신과 동갑이고, 사도 첨사 김완 혼자만 이순신보다 한 살 아래였을 뿐 모두가 연령이나 과거 급제에서 선배들이었다. 이순신은 46세인 반면 광양 현감 어영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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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왕건의 후예에 대한 뜻밖의 기록(1595년) 2022.1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품은 생각을 어찌 말로 다하랴. 늦게 활 15순을 쏘았다. 해남 현감이 보고하고 돌아갔다. 아들의 편지를 보니, “요동의 왕작덕이 왕건의 후예로서 군사를 일으키고자 한다.”고 했다. 참으로 놀랄 일이다. 출처: 난중일기, 이순신 저, 노승석 옮김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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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벽파정 뒤의 ‘명량’ 2022.1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be/ic-oOQSVP8s —————————————————————— 이 날, 수하장수와 병사들에게 독려하신 말씀은 전국시대 오기 가 쓴 ’오자병법‘ 에서 ’치병‘, ’여사‘에서 인용한 글이라고 합니다. 출처: 난중일기 유적편, 이순신 저, 노승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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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난중일기 10 2024.04.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갈 수도 있는 일이고, 어디를 가든 수사는 군선을 타고 뱃길로 오가는 것이 응당한 이치이지만, 말을 더 달리기 위해 이순신은 그 길을 택했었다. 배는 조발도와 둔병도 북쪽을 거쳐 바닷길 15리를 나아갔다. 적금도를 남쪽으로 바라보는데 벌써 우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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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순신시낭송대회시모음 2024.04.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지없는 난중일기의 초서체를 제멋대로 휘갈겨 놓았다. 꽃은 어떠한 현란함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의 주체성을 지켜 중후하고 단아한 해서체로 또박또박 써 내려갔다. 꽃은 세월의 급물살에도 배수진(背水陣)의 향기와 학익진(鶴翼陣)의 꽃잎을 한 잎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