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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너 (최상근) 2011.04.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안의 너 안산 최상근 언제부터인지 나도 모르겠네 내안의 너 밤이면 슬그머니 나타나고 그토록 오랜 세월 싫다 했으면 이제는 지쳐서 떠날만도 하건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약한 난 내안의 깊은 속에서 자꾸만 치밀어 올라오며 힘들게 하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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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최상근(낭송:단이 권영임) 2017.02.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섬 최상근 섬 작아서 그럴까? 갖고 싶다. 너에게 올라섰다 간 사람이 많았겠지. 나는 그냥 눌러 있고 싶다 가질 수 있을까? 너를 내어 줄 마음이 있을까? 갈매기가 눈치라도 챈 듯 소리소리 지른다. 등기내고 취득세를 낸 것처럼... 아마, 나도 앞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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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사랑 / 안산 최상근 2008.0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빗물 사랑 안산 최상근 온 세상에 찌들어 버린 갖가지 냄새 이리저리 날라다니며 사람들을 괴롭히는 먼지와 미물들을 굵은 빗물이 일제히 씻어 내리듯이 그대의 마음에 쌓인 사소하지만 즐겁지 못한 수 많은 기억들 나 아닌 다른 사람들에 대한 동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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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부부의 속 다른 생각/ 안산 최상근 2008.0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노부부의 속 다른 생각 안산 최상근 저 할아범 ! 이쁜 꽃 망울 떨어질까 고운 님과 교제하려는 듯 숨마저 멈추고 바라보는구나 ! 늙은 아낙네를 종 부리듯 이일 저일 시켜먹으며 하대를 하는데도 어찌된 일인가 ? 임금님 알현하듯 떠받드는 저 아낙의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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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옹달 샘 (안산 최상근) 2012.1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깊 은 산 옹달 샘 안산 최상근 머리를 제치고 올려다 보아도 끝이 보이지 않는 저 산 높고 높구나 작은 돌 하나라도 떨어질까 그 옆을 지나가는 것도 두려우니 그 속에 어찌 들어가 보았겠는가? 그나마 저 높은 산이 쉼 없이 주고 있는 산 기슭 시냇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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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옹달 샘 (안산 최상근) 2011.04.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깊 은 산 옹달 샘 안산 최상근 머리를 제치고 올려다 보아도 끝이 보이지 않는 저 산 높고 높구나 작은 돌 하나라도 떨어질까 그 옆을 지나가는 것도 두려우니 그 속에 어찌 들어가 보았겠는가? 그나마 저 높은 산이 쉼 없이 주고 있는 산 기슭 시냇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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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3 : 스카이 사랑 (安山 최상근) 2011.06.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연가 3 : 스카이 사랑 安山 최상근 보지 않고도 좋은 마음이 생기었고 잡아 보지 않고도 좋은 향기를 느끼었으니 그 마음 역시 사랑이라 할 수 있구나 가슴 속에서만 자라나는 사랑 나무일지니 아무리 시간 흘러도 계속 커지지 않고 아무리 그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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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철새의 미션 (안산/최상근) 2011.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늙은 철새의 미션 안산 최상근 없는 살림에 주린 배 채우느라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먹어대어 숱한 칼라 낀 싸운드의 방구를 끼며 이리 둥굴 저리 딩굴 살았더니 이제 그럴 기운도 없다 신촌 로터리 시계탑의 팔 다리도 관절이 안좋아 저 멀리 가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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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닮은 여인에게 (安山 최상근) 2012.1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대 닮은 여인에게 安山 최상근 액자 속 초상화처럼 내 가슴에 박혀있는 그대와 꼭 닮은 여인을 만났습니다. 아마도 그건 나의 환영이었겠지요. 하마터면 그대의 볼에 키스했던 것처럼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그 젊은 여인에게 격렬하게 키스할 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