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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기막힌 사랑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진정시켜 대변을 처리하고 옷을 갈아 입힌다 정상이라면 저러지 않았겠지 내가 이 세상 소풍 끝낼 때까지 내 한몸 스스로 건사하다 갔으면 좋겠다 4시 30분부터 실에 계신 분들이 식사 다섯시 되니 움직일 수 있는 분들이 식당으로 이동하여 식사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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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24.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민들레/윤용혁 담장 높은 집 민며느리 되어 홀로 핀 노랑저고리는 까만 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식솔을 건사하다 시나브로 꽃씨되어 하늘을 날으리라 햇살에 녹아내린 노란 얼굴은 세상을 일구며 온몸을 내던져 평생을 바쳤노라 이제 비움의 미학으로 자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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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폐가 / 홍성철 2024.0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셈평 펴인 주인은 도시 생활 흔전대고 쫓겨난 길고양이가 새끼 낳고 사는 곳 잡초 마당 한구석 널브러진 경운기는 식구들 건사하다 삭아버린 가장이다 내 건너 아파트 숲을 미워하다 누웠고 신도시가 마뜩잖은 늙은 감나무는 올해도 주렁주렁 옛날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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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인문학 소도시여행, 다카마스 기점 야시마, 오카야마, 구라시키, 예술의 섬 나오시마..여행후기1 2023.09.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풍광 사진과 인물 사진 조차 촬영할 여력은 사라져 버리게 되었다. 마음만 바쁘게 돌아가고 일일이 함께 하는 여행친구들을 건사하다 보니 개인적인 시간이 없었다는 말이다. 그러니 언제 카메라를 꺼내 세팅을 하고 초점을 맟춰가며 근사한 사진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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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님 2023.05.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펼치다'늘어놓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이라면 "꽃다"라고 할 테구요 "두다'보여주다'내보이다'도 어울리구요 "선보이다'건사하다'자리잡다'라고 해도 되구요 "꾸미다'돌보다'보듬다'같은 낱말을 알맞게 쓸 만 합니다 영어"큐레이션'큐레이터'모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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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나온 아름다운 우리말 708 (2021년 독서) 2023.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3)(기본의미) (강이나 길이) 굽이진 데를 따라 휘어져 돌다. (4) (어디에 무엇이) 언저리를 따라 원을 그리며 돌다. 7076) 건사하다 : (1)(기본의미) (사람이 자기에게 딸린 것을) 돌보거나 가꾸다. (2)(사람이 물건을) 거두어 보관하거나 지키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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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과 엄마 2023.04.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젊은 날은 내 앞만 닦느라 부모님의 희생과 사랑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 내가 어느 듯 가정을 꾸리고 엄마가 되어 딸 셋을 건사하다 보면 때로는 속 섞일 때도 있었다. 그때 나도 모르게 큰 소리부터 먼저 지르다가 이상 하게도 그 순간에 엄마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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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단풍 같은 삶 2022.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이 저녁을 준비하느라 동동거려도 남편은 태연히 소파에 앉아 신문을 펼쳐 들었다. 집안일을 하는 틈틈이 아이들도 건사하다 벅차면 좀 도와 달라고 소리치기는 했어도, 부당하다고 분연히 일어나 여권 신장을 외칠 정도는 아니었다. 어려 서부터 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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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있지만, 지낼 만해요/김주련 2022.10.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더 큰 구멍을 낼 수 있음을 아는 게 지혜이기도 하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창작자들처럼 자신에게 있는 구멍을 잘 건사하다 보면 일상의 나날이 예술로 변하는 매혹적인 지점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없는 걱정은 있게 하지 말아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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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회원들과 함께 가파도로 낚시여행 다녀왔습니다. 넙치농어는... 2011.0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인삼튀김님,레인보우님,종마님의 글도 보인다 아침은 나꺼님이 낚은 넙치농어 회와 매운탕이 주가 된다 아침상이 너무 건사하다 아침상에 소주가 등장하구만요 새벽 출조에 모두 목이 출출했나 보네요 그런데 나는 새벽 출조도 안했는데 소줏잔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