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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슬픔을 위하여 (외 1편) / 김경미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상실된 황폐와 소외의 세계를 독특한 방식으로 드러내는 시편들은 섬세하고 감각적인 언어구사, 비틀리고 깨 www.yes24.com 김경미시집 〈이기적인 슬픔들을 위하여〉 창비 / 1995 사진 〈Pinterest〉 구 두 끈 김 경 미 서랍 뒤쪽에서 불쑥 주황색 구두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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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 김경미 2024.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멸치 김경미 잡아도 잡아도 멸하지 않는다 하여 멸치라고 한다 그렇다면 연보랏빛 오월의 라일락나무들도 멸치다 유월, 담벼락에 온통 줄도장 찍는 줄장미들도 멸치다 그때마다 자궁 속 다시 나오고 싶은 여자도 멸치다 그 밤마다 치마 속 다시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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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김경미)님의 주일예배 기도문/ 솔(김경미)님의 지난 수요 말씀 기도문/ 5월 둘째 주 중보기도 2024.05.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솔(김경미)님의 주일예배 기도문 ◈ 주님, 자연의 여러 빛깔만큼이나 활기에 찬 오월을 마주하며 오늘 교육 주일 헌신예배로 예배하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가족은 늘 곁을 지켜주어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내가 있도록 부모가 되어주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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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슬픔을 위하여 [김경미] 2024.06.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기적인 슬픔을 위하여 [김경미] 아무리 말을 뒤채도 소용없는 일이 삶에는 많은 것이겠지요 늦도록 잘 어울리다가 그만 쓸쓸해져 혼자 도망나옵니다 돌아와 꽃병의 물이 줄어든 것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꽃이 살았으니 당연한데도요 바퀴벌레를 잡으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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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고 싶은 시)김경미 - 다정에 바치네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경미 - 다정에 바치네 당신이라는 수면 위 얇게 물수제비나 뜨는 지천의 돌조각이란 생각 성근 시침질에 실과 옷감이나 당겨 우는 치맛단이란 생각 물컵 속 반 넘게 무릎이나 꺾인 나무젓가락이란 생각 길게 미끄러져버린 검정 미역 줄기란 생각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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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소리 쓰임새- 김경미 2024.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흰소리 쓰임새 김경미 방금 내린 첫눈보다 설레고 오래가는 낫낫한 증정품을 덤으로 준다는데 허영에 다림질 쫙 당긴 짝퉁 하나만 사면, 명품인 듯 한정품인 듯 맘 달구는 환상인 듯 한 달 무료 체험은 안 받으면 바보라며 시치미 떼버릴 잇속 얄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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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르(조현석)고문님 빙모상 @초록(김경미)님 모친상 2024.03.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고◀ 콘도르(조현석님)고문님 빙모상 @ 초록(김경미)님 모친 故 박옥선님께서 소천 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빈소~삼육서울병원추모관 8호 발인~2024년3울13일(수요일) 마음전하실곳 우리은행(조현석) **** **** *** 따뜻한 마음의 위로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