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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잠 / 정연복 2024.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잠 / 정연복 오늘도 제 팔을 베개 삼아 늦은 낮잠을 자는 사랑스러운 너 얼굴도 마음도 꽃같이 밝고 예쁘니 너의 잠자는 모습을 꽃잠이라 부르고 싶어 그밖에 다른 표현은 생각이 나질 않네 내 곁의 웃음천사 사랑과 평안의 꽃 한 송이 온화한 음악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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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바베큐 그릴 여수꽃잠펜션에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골마을에 몸과마음을 내려놓고 탁트인 바다를 보면서 쉼표하나 맛있는 고기한점 하면서 힐링이 절로되는 내마음같은 페션이 꽃잠펜션 이랍니다 시설도 최고급이고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천국 여수에 고흥을 연결하는 섬섬다리도 내맘대로 드라이브 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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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잠님 축하드립니다 2024.05.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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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잠 - 김성규 2024.0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잠 김성규 어미 소는 막 태어난 새끼를 핥고 있었다 먼지처럼 흩어지는 햇빛 속에 꽃밭에 누워 잠에 빠진 송아지 혓바닥으로 핥아주면 마당을 뛰어다니는 바람 속에 구름 아래 누워 일어나지 않는 송아지 혀에서 붉은 꽃 필 때까지 어미 소는 죽은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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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꽃잠 / 권이화 2023.10.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련 꽃잠 권이화 사월의 꽃병이 깨진 뒤 그해 거리는 죽은 달 같았지 다시 사월은 하얀 손으로 새 꽃병을 들고 와 목련 꽃잠 위에서 바다의 부음을 듣는다 죽은 나무 사이로 번지는 그들의 목소리 천천히 목련 꽃잠을 돌아 빛나는 이마를 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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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잠 2023.09.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잠 초가을 연못가는 썸 타는 명소이다 물빛에 멋진 몸매 다듬고 다시보고 빨갛색 고추 잠자리 요염하게 춤춘다 돌다가 마주치다 눈길이 맞았을까 꼬리에 꼬리 물고 설레는 꽃잠들 때 질투의 눈길 즐기며 무지갯빛 나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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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잠 2023.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잠 聽心 유월을 벗은 연못 평평하게 누른 적요 망설이는 징검돌 건너가는 젖은 향기 잠에서 깨어나는 꽃잎 그리움의 청구서 말랑한 바람의 말 동여매는 여름 햇살 설렌 가슴 봉인한 별이 지지 않는 주소 꿈길에 옹송그린 연화蓮花 순정하게 피운 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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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잠 ─ 김형로 2023.09.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잠 김 형 로 (1958~ ) 꽃의 죽음은 색을 버리는 색이 꽃이었는데 꽃이 색을 버리다니 푸른 잎 껴안았던 용머리도 붉은 꿩의비름도 보랏빛 초롱꽃도 색을 버린 후 꽃을 접었다 색으로 꽃을 썼다가 색을 보내고 꽃이 진다 꽃이 색이었고 색이 꽃이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