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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꽃/김은주 2024.09.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꽃 김은주 저녁 찬거리를 구하러 길을 나선다. 길을 가다 보면 늘 집 앞 횡단보도 앞에서 내 발길이 묶인다. 붉은 신호 때문이기도 하지만 신호를 기다리는 내내 내 발치에 와 끄떡이는 그림자 때문이다. 그림자는 움직일 때마다 길어졌다 또 짧아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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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돌풀(이명 : 갯치자풀. 낚시돌꽃) 2024.08.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낚시돌풀(이명 : 갯치자풀. 낚시돌꽃) 詩讚 민경희 세찬 비바람 몰아치고 파도가 일으키는 물보라 맞으며 척박한 갯바위에 낮은 몸 최대한 붙여 인고의 삶을 살아가며 노래하는 낚시돌풀 삶의 지혜인가 갯바위에 붙어 옆으로 자라며 다육질 몸매 자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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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꽃 / 조동례 2024.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똥간 허물어진 돌 주워다 꽃밭을 만들었습니다 그만그만한 꽃 피고 지고 피고 지더니 돌에서 꽃향기가 났습니다 - 조동례, <돌꽃> ------------------------------------ 지난 목요일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스승 같은 동생, 한 길을 가는 길벗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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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숲 6-30날. 만화. 돌꽃그림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먹고 사는 데 아무 필요가 없는 예술을 우리가 끊임없이 갈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빈센트 반고흐의 그림 .‘낡은 신발’의 이 작품을 보면서 저를 포함 누군가가 눈물을 흘리고 감동을 받는 이유는, 대단한 미술 지식을 알아서가 아니라 내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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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꽃 핀 곳에는 2024.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꽃 핀 곳에는 하늘빛 고운 날 밀잠자리 한가롭다 구름 스친 언덕배기마다 신작로 길가엔 진노란 금국화 피어였다 산길 돌아 바우 틈 연분홍빛 병아리 난초 곱게 피었구나! 산들바람 부는 陰山(음산)한 숲속엔 포럼 하게 옥잠난초도 피어나리라 듬성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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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꽃 감상 2024.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에 꽃 그림이 보이네요. 이름모를 작은 꽃이지만, 마침 현충일이라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무명의 호국 용사에게 마음으로나마 꽃을 바침니다.(폭19cm, 고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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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꽃 외 2편 하성호 2024.03.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 성호 천리길 해수海水 끝 돌꽃씨 움터 하늘과 땅이 속삭이며 홍익弘益 나누니 바람이 막쳐주고 폭풍우 언어 삼켜 번갯불에 돌꽃싹 자라니 고뇌와 울음은 마늘을 먹고 동굴 나오면 사람이드키 영원히 지지않는 돌꽃은 피었다. 들 꽃 하 성호 새까맣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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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꽃, 시간을 탁본하다 / 김나비 2024.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꽃, 시간을 탁본하다 - 천년고찰 김나비 단단한 시간이 얼멍덜멍 살을 내렸다 살아서는 이끼로 죽어서는 꽃으로 사는 천년의 세월을 건너 켜켜이 쌓인 내력 얼룩진 물확* 위에 피어난 태고의 꿈 이울어가는 한 시절 속절없이 삼켰을 탈색된 야윈 숨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