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떨켜의 계절 /수필/ 캐나다 토론토, 홍성자 최성자 헬렌홍 최성좌 2024.09.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떨켜의 계절 바야흐로 단풍의 계절! 단풍! 장미보다 더 붉고 아름다워 환호성을 터지게 하는 너! 봄은 소리로 오고 가을은 빛으로 온다더니 오색찬란한 단풍의 계절이 왔다. 단풍하면 단연코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북쪽 나라 캐나다가 아닌가? 9월 중순...
-
제7회 대구PEN 글, 그림전 <떨켜> 이상진(족자 제작) 2024.03.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7회 대구PEN 글, 그림전 <떨켜> 이상진(족자 제작) 떨켜 이상진 대구펜 글, 그림전(2024.03.03).hwp 19.50KB 이상진 나무는 ‘떨켜’로서 잎과 이별 준비한다 삶의 끝 아니라고 새순 꿈 품었다고 혹독한 눈보라 때도 푸른 희망 보라 한다
-
송우주 - 떨켜 2023.1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송우주 - 떨켜 거친 주름 사이로 골진 곳 따라 수없이 새겨진 등걸 같은 세월도 나란히 걷던 그 길에 보랏빛 시간들이 아름다워 좀 아프면 어때 상처가 깊으면 어때 찾아온 시간들이 멀어져 지금은 내 곁에 없는걸 아직은 남아있는 것에 감탄도 할 줄...
-
떨켜/ 심재만 2023.1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필문예대학 출신 작가 작품> 떨켜 심재만 얼마 전 부산 경남 지역의 Knn방송에서 ‘위대한 유산 100경’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관룡사와 용선대가 소개되었다. 용선대는 반야용선의 전설이 깃든 곳이다. 한때 마음의 위안을 받은 곳이라 가슴에...
-
어머니 떨켜/정황수 2023.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머니 떨켜 정황수 흩날리는 소슬비가 늦가을 부추긴 밤 이파리 이울 시간 스산스레 맞이한다. 태양이 식는 발치서 깜깜나라 들머리로. 갈잎 하나 매달리어 팔락이던 응어리가 황폐해진 바닥으로 떨쳐버린 눈물 달고 맥놀이 가림막치며 물무늬에 번져...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떨켜 부름켜 2023.03.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름켜와 떨켜 나무가 가장 바쁜 시기는 봄부터 초여름까지다. 날마다 새순을 밀어 올리느라 쉴 틈이 없다. 줄기를 살찌우며 몸집을 키우는 것도 이때다. 새로운 새포로 줄기나 뿌리를 굵게 만드는 식물의 부위를 '부름켜'라고 한다. 불어나다의 어간인...
-
02 강흥구 <떨켜> 수필과비평 2014년 2022.1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떨켜 강흥구 형형색색의 낙엽이 바람에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한때 푸르름을 자랑하던 나뭇잎들이었다. 하늘이 내린 본분을 다하고 황혼 속으로 사라진다. 나무는 혹독한 겨울을 나기 위한 방법으로 나뭇잎에 떨켜를 형성시켜 낙엽 되어 날아가게 한다...
-
4월 4일 나무에게 받는 위로/ 떨켜세포와 얼음세포 2023.04.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4월 4일 나무에게 받는 위로 “아버지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민수기 11장 12절) 나무속에는 ‘떨켜’라는 세포가 있어요. 이 세포는 겨울나기를 잘할 수 있도록 잎을 강제로 떨어뜨리는 일을 합니다. 잎사귀는 나무의 자랑입니다. 이...
-
떨켜의 축복/ 서정길 2022.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블루베리 가지가 뚝 부러졌다. 열매를 주렁주렁 단 가지를 망가트린게 미안하다. 나무마다 잎자루와 가지가 붙은 곳에 생기는 특수한 세포층인 떨겨가 있다. 잎도 열매도 떨겨 부위에 살짝 힘을 가하면 손쉽게 딸 수 있는데도 미처 그걸 몰랐다. 한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