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7월의 시, 여름시 모음 /혜원 전진옥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혜원 전진옥 풍경을 벗 삼아 걷다가 청량한 바람 머무는 숲에서 나를 만나면 일상에 번민했던 그 마음 어느새 맑은 호수가 된다...한 박자 쉬어가는 여유로움이 함께하는 행복한 7월 되세요. BY.혜원 시인 #혜원시인감성시향기 #사진여행 #사진은여행이다...
-
[신간] 『나이가 익어 가는 지금도 참, 좋네요』-유성자 수필·시모음 2024.06.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나이가 익어 가는 지금도 참, 좋네요』는 평생 순정하게 살아온 한 작가의 솔직담백한 비망록과 같은 작품집이다. 책에 담긴 그의 수필과 시에서는 보탤 것도 뺄 것도 없는 무구한 일상의 흔적들이 정직한 언어 속에 차분히 그려져 있다. 긴...
-
7월의 시 모음 / 이채, 윤보영, 이해인, 목필균, 이육사,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7월의 시 모음 7월에 꿈꾸는 사랑 /이채 하찮은 풀 한포기에도 뿌리가 있고 이름 모를 들꽃에도 꽃대와 꽃술이 있지요 아무리...것을 다 갖춰야 비로소 생명인 걸요 뜨거운 태양 아래 바람에 흔들리며 흔들리여 소박하게 겸허하게 살아가는 저 여린 풀과...
-
한여름에 관한 시모음 1)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여름에 관한 시모음 1) 한여름 밤의 반가사유 /허광빈 숨은 존재들이 벌레 울음소리처럼 쏟아져 나온다 여인들의 수다 발자국...낸다 날 저문 강가에 무명새 자맥질하며 울고 물안개 미리내 따라 외로운 낮달을 거닐면 차마 피지 못한 꽃들의 넋들만 바람에
-
7월에 관한 시모음 36)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36) 불협(不協) 칠월 /정 선 칠월은 가면을 쓰고 검은 유두를 흔들며 내게로 왔다 나는 칠월에 투자했다 손절매로 가산을 탕진한 후 창틀에 앉은 노란 고양이 자세로 그늘의 유희를 즐겼다 장사꾼과 장인은 가깝기도 멀기도 하여 숭배가...
-
능소화에 관한 시모음 26) 2024.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능소화에 관한 시모음 26) 능소화 /안영준 입 봉한 체 싸리문에 기대고 속울음 운다 빛바랜 주홍 저고리 바람에 맡기고 구걸하듯 문전에서 보낸 허송세월 어이 할 거나 낭자한 싸리문에 붙들린 구멍 난 가슴 훑고 가는 빗소리 처량하다 능소화 연정Ⅸ...
-
가방 시모음 2024.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방 시모음 가방들 / 이리영 가는 곳마다 다른 사람의 가방을 들고 나왔다 내가 모르는 슬픔은 슬픔이 아니므로 나는 고기를 썰고 당신과 입을 맞추고 저 햇빛 아래 빈 유모차를 끌고 고기를 씹고 인공호수에 물고기 밥을 뿌리고 어떤 가방은 끝내 열리지...
-
바람에게 묻는다 - 나 태주시 5편모음 2024.04.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사는 법 - 나 태주 오래 보고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고마웠다 안부 - 나 태주 바람에게 묻는다 지금 그곳에는 여전히 꽃이 피었던가 달이 떴던가 바람에게 듣는다 내 그리운 사람 못 잊을 사람 아직도...
-
7월의 시 모음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냄새가 난다 그 태양을 쟁반만큼씩 목에다 따다가 걸고 싶다 그 수레에 초원을 달리며 심장을 싱싱히 그슬리고 싶다 그리고 바람 바다가 밀며 오는 소금 냄새의 깃발 콩밭 냄새의 깃발 아스팔트 냄새의 그 잉크빛 냄새의 바람에 펄럭이는 절규 7...
-
한규원 시 모음 // 가슴이 뛰는 부천 등 75편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규원 시 모음 75편 《1》 가슴이 뛰는 부천 한규원 시골에서 기차를 타고 거침없이 발 닿아 머문 곳 부천역 앞 기와집 사람들...축제가 열리고 각종 문화행사에 가슴이 뛰고 구름과 바람도 쉬어 가는 중앙공원 시민들의 삶과 함께 하는 웅장한 시청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