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박준 2022.09.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박준', '박준이라는 사람'에 관한 내밀한 이야기를 때로는 시처럼, 때로는 산문처럼 펼쳐 보인다. 총 4부로 구성된 책이긴 하나, 마음 가는 대로 그 어딜 펴서 읽어도 무방하다. 시인은 지난 기억의 장면들을 하나둘 꺼내 차분한 호흡과 섬세하고 담백한...
-
제31회 신동엽문학상- 박준 시인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2013.1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 박준 시의 특징 가운데 하나로 ‘서사성’을 들 수 있다. 일련의 서사 위에 최근 젊은 시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전위나 그로테스크한 이미지 대신 낯설지 않은 서정으로 무장해 오히려 참신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것은 특정한...
-
박준 시인 / "감각하는 의미와 차이" / 인간과 문학 22호 게재 2018.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허수경이 “박준이 선택한 것은 전통적인 의미에서‘서정(Lyric)’이다”고 한 언급도 참고할 만하다. 2. 거세된 시적 의미의...인식과 화해할 수 없는 것인가를 고민해볼 때, 박 준 시인의 심층적인 부면에서 발현되는 타자 인식의 관점에서 생성된 시의...
-
시인 박준-"스무살땐 문학의 神 내린 줄… 2019.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08년 사고를 당해 세상을 뜬 누나와 '몽실언니'의 작가 권정생을 생각할 때 주로 떠오르는 표현이에요." 부재해서 그립고 애틋...선물로 주겠다고 했다. 펜을 꺼 내 들고 앞날개를 펼친 뒤 시인이 생각에 잠겼다. "'반갑습니다!'라고 쓰면 북한 시인...
-
"스무살땐 문학의 神 내린 줄… 어느 순간 못난 詩들 모아 화형식 했죠 -시집 나오면 10만부 시인 박준 2021.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인 박준(36)이 나타났다. "콘셉트냐." 농을 건넸다. "저한테 머플러는 옛 화가들의 베레모나 작가의 파이프 담배 같은 거예요. '시인 모드'로 들어가는 의식(儀式) 같은 거죠." 수줍게 웃었다. 박준은 '출판계 아이돌'로 불리며 요즘 2030의 뜨거운 지지...
-
인천대건고 교직원 연수' 이천쌀밥- 안목항 커피거리- 설악산 2012.12.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명례누나랑 이곳에 올라 붉은 점퍼를 입고 사진찍었던 기억 [이제 곧 권금성에서 하산하려는 싯점] [쌩바람에 실린 영하의 혹한을 견디는 나무들] 나는 몸피가 홀쭉해야 살아요 바람이 훑어내려 지방질은 발붙질 못하죠 공룡능선을 훓터온 북방풍이 내리...
-
너와 함께 걷고 싶은 계절 2017.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젊은 시인은 사고로 누나를 잃은 후 죽음과 삶 그리고 사랑과 인간관계 등 자신의 생각들을 주옥같이 써내려갔다. 특별히 외로움은 타인을 통해서 고독은 자신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그의 주장에 정신이 번쩍 났다. 나는 그동안 고독이나 외로움들은...
-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2020.04.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로 박준 시인이 아닐까 해요. 6. 이 책은 읽는 내내 우리와 보폭을 정확히 맞춰줍니다. 까만 뒤통수를 내보이며 앞서 가는 책도 아니고 흰 얼굴로 흐릿하게 멀어지며 뒤로 가는 책도 아닙니다. 그냥 옆에 있는 책입니다. 마냥 곁이 되는 책입니다. 가끔...
-
이것이 인생인가? 2007.02.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기 사고로 구사일생하여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6월30일 아버지는 갑자기 급성 이질로 쓰러졌다. 당시 이질은 아주 위험한 질병이었다. 아버지는 7일만에 약한번 쓰보지 못하고 탈수하여 이세상을 떠나 시었다. 당시 그는 겨우 7세였다. 7세, 이 어린...
-
윤동주 외,<첫사랑 두근두근>,문학과지성사,2011. 2014.04.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최금진 | 새엄마 - 고운기 | 얼음나라 여자들 - 강성은 | 공중의 시간 - 유희경 제3부 사춘기가 왔다 안개 - 김명인 | 손금 - 문충성 | 다시 태어나기 싫은 아이 - 김혜순 |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2- 유 하 | 소녀들―사춘기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