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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먹은 나뭇잎 2024.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벌레 먹은 나뭇잎 이생진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귀족의 손처럼 상처 하나 없이 매끈한 것은 어쩐지 베풀 줄 모르는 손 같아서 밉다 떡갈나무 잎에 벌레 구멍이 뚫려서 그 구멍으로 하늘이 보이는 것은 예쁘다 상처가 나서 예쁘다는 것은 잘못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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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2024.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벌레 먹은 나뭇잎 이생진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귀족의 손처럼 상처 하나없이 매끈한 것은 어쩐지 배풀 줄 모르는 손 같아서 밉다. 떡갈나뭇잎에 벌레구멍이 뚫려서 그 구멍으로 하늘이 보이는 것은 예쁘다 상처가 나서 예쁘다는 것은 잘 못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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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부산일보/오늘을 여는 詩』 2024.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진 〈Bing Image〉 벌레 먹은 나뭇잎 이 생 진 (1929~) 어쩐지 베풀 줄 모르는 손 같아서 밉다 떡갈나무 잎에 벌레구멍이 뚫려서 그 구멍으로 하늘이 보이는 것은 예쁘다 상처가 나서 예쁘다는 것은 잘못인 줄 안다 그러나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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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카페] 벌레 먹은 나뭇잎(국민일보) / [빛명상] 그대로 빛나는 사람 / 별이 되다 2023.08.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포토 카페] 벌레 먹은 나뭇잎 출처 국민일보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316479&code=11171369&cp=nv 덜꿩나무 잎사귀에 벌레들이 갉아 먹은 후 남긴 흠집들이 눈길을 끕니다. 이생진 시인의 시 ‘벌레 먹은 나뭇잎’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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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먹은 나뭇잎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침에 마당을 쓸 듯 인생을 쓴다면 연민만 남겠지만…. 그래도 살아볼 만한 게 인생이란다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다면 인생의 가슴에 리본 하나 달아주고 벌레 먹은 나뭇잎이 예뻐 보이듯 상처 많은 인생이 멋지다 아니 할 수 없다 참, 예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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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3차 과제 (벌레먹은 나뭇잎, 엉겅퀴꽃)올리는 곳 2024.01.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뭇잎 장인 강병숙(dune) 수틀의 크기는 중요치 않아 언제든 하늘을 가득 담아서 햇살 무늬 비단을 짤 수 있거든 설계도 필요 없어 하룻밤 자고 나면 바람의 향기도 머물고 갈 마천루를 지을 수 있어 난 작지만 커다란 애벌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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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진 시인의 벌레먹은 나뭇잎 2023.04.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벌레먹은 나뭇잎 / 이생진 나뭇잎이 벌레먹어서 예쁘다. 귀족의 손처럼 상처하나없이 매끈한 것은 어쩐지 베풀 줄 모르는 손같아서 밉다. 떡갈나무 잎에 벌레구멍이 뚫려서 그 구멍으로 하늘이 보이는 것은 예쁘다. 상처가 나서 예쁘다는 것이 잘못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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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먹은 나뭇잎 2022.1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벌레 먹은 나뭇잎 김 상문 여름날 소나기 퍼붓 때 정정당당히 맞서 저지했고 벌레 먹여 살찌우고 성충으로 자라 고통 없이 영혼 자유로운 한 마리 나비로 환생시켜 지 동경에 대상 구멍 난 그곳으로 더 큰 세상 우주 항아, 품고 밤이면 밤마다 별들과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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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차 과제(벌레 먹은 나뭇잎,엉겅퀴) 올리는 곳 2023.04.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발명 - 이연숙 노리끼리하면서 뚱뚱하게 살찌고 털인지 다리인지 이상한 진딧물 사각사각 사각사각 다잡아 살충제 1호를 쓸까? 바람으로 훅 날려? 아니야, 소나기로 쓸어버려. 이럴까 저럴까? 생각만 하는 사이 꼬물꼬물, 갉갉갉갉 구멍이 숭숭 버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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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조, 정말 ‘走肖爲王’ 나뭇잎 때문에 죽었을까 2023.1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은/별처럼 아름답다’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생진의 시 ‘벌레 먹은 나뭇잎’에서 따온 문구였습니다. 그런데 벌레가 나뭇잎에 글씨까지 썼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조선 중종 때 젊은 개혁정치가 조광조(趙光祖·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