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23기-9차시(10월 22일 용)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장김치의 맛도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주부로서의 나는 더 난감하다. 육고기나 생선 요리만큼 손쉬운 것도 없지 않은가. 부재료를 대충 넣고 조리해도 맛있다. 식탁 한가운데 한 냄비 떡 차려놓으면 때깔부터 다르다. 그에 비해 채소반찬은 매우 까다롭다...
-
고추장 power 2024.09.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고추를 활용해 김치, 고추장 같이 독창적이면서 과학적인 훌륭한 음식으로 발전시켰으니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가 새삼 고맙다...샹글리 마을에는 200세가 평균 연령이고 100세는 아직 청년 취급을 받는단다(힐턴의 소설). 그들이 상식하는 음식 가운데...
-
한국기행/ 한방 기행 -- 1부. 서울약령시 한 바퀴 ~ 5부. 오죽 숲의 삼라만상 2024.09.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온 청년 야닉이 찾았다. 16살 때 백혈병을 앓았을 때, 우연히 접했다는 ‘한의학’. 이후, ‘한의학’에 매료돼 한국을 찾았다는 그에게 이곳은 꼭 오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입구부터 한약재 향이 풍기는 골목에 들어서며 제일 먼저 그의 눈길을...
-
통권 117호 (2024년 9-10월) 화제작가 신간특집 / 권혜선 편 2024.10.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출신의 청년 김종후를 만난다. 그는 4개 국어에 능통하고 당시로서는 드물게도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동시에 공부했던 촉망받는 평론가였다. 그와 결혼을 약속하고 한 달여를 같이 살다 서울의 출판사에 다녀오던 김종후가 교통사고로 죽는다. 결혼도 하지...
-
'그분'이 불러주셔서-- 열여섯 번째 편지 "쾰른 대성당에서" 2024.09.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독일 청년과 처녀들이 일과를 끝내고 데이트를 즐기려 약속장소로 정한 쾰른 성당 앞 광장을 가득 메우기 시작합니다. 한눈에 봐도 뼈대가 크고 선이 굵은 게르만의 후예들의 모습이 순례 내내 보아온 라틴계의 이태리와 프랑스 사람들과는 무언가 달라...
-
영화네 (24. 월간 문학세계 8월호에) 2024.10.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길이라는 시골에서 자란 신부는 어렸을 때부터 귀하게 자라고 바느질과 길쌈을 잘 하여 동네에서도 칭찬을 받을 정도로 예의가 발랐지만 몸이 약하고 속병이 있어서 음식을 많이 먹지를 못하여 몸은 빼빼 마른 편이었다. 부자 집으로 시집을 와서도 그렇게...
-
에치고유자와에서 나가오카에 도착해 나가오카성에 오르다! 2024.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농협이 김치를 납품해 국민정서를 달랬는데 납품가는 공짜 였다지요? 하기사.... 2002년에 한일 월드컵 도 일본이 1989년에 유치 선언을 하자, 아벨랑제 FIFA 회장이 이번엔 아시아 차례라고 화답해 기정사실화 되었는데, 월드컵에 관심조차 없었던 한국은...
-
서로 더 사랑하라. 2024.09.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맛있는 김치를 담아 오셨습니다. 우리 김경옥 권사는 맛깔스러운 깍두기를 담아 오셨습니다. 우리 남성자 집사는 깻잎을 담아...찰밥을 지어도 인절미를 빚어도 담장 너머로 서울댁 ~ 시골댁 크게 불러 나눴습니다. 매우 가난했던 시절이었음에도 마음은...
-
한 번만 어루만져 주소서. 2024.09.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줄 김치랑 반찬거리랑 시골에서 농사지은 것들을 가지고 올라 가다가 기차 안에서 기절한 듯 보였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기절할 정도가 되었을까 마음이 쓰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보따리를 챙겨 가면서 많은 걱정을 하였거나 속이 상할 수 있는 일...
-
어느 의대 교수의 감동사연 2024.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반찬은 시골에서 보내준 김치 한 가지 였구요. 어려운 의학 용어들은 다양한 연상법을 이용해 달달 외우고 또 외웠어요. 화장실 거울 옆에도 외워야 할 단어들을 잔뜩 써 놓고 이빨을 닦으면서도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한 덕택에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