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9월시모음 2024.09.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9월에 추천해 드리고 싶은 짧은 가을 시를 준비했습니다. 9월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시작점이자 가을맞이 준비를 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진 날씨로 가을이 문턱 앞으로 다가와 있음을 느끼며 9월에 읽으면 좋은 짧은 가을 시 소개...
-
여름날에 관한 시모음 6) 2024.08.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모음 6) 여름날의 회상 /이은성 빗소리와 함께 여름이 가고있다 내 청춘도 가고 뜨겁게 타오르던 열정도 차츰 식어 가을의 낙엽처럼 퇴색되어 가겠지 그러나 가슴엔 식지않은 정열로 남아 언젠간 다시 타오르리라 봄이오면 새싹이 움터 꽃잎이...
-
8월의 시(여름시 모음) /혜원 전진옥 2024.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각으로 아침 창을 열자 한낮 더위에는 매미우는 소리에 땀을 식히고 시원한 생각으로 숲을 그리면 어느새 여름 딛고, 가을...하도 예뻐 살짝 감성으로 담아보았습니다. 8월의 시 혜원 전진옥 후끈한 열기에 바람도 쉬어가는 요즘 물길이 따로 없다...
-
가족에 관한 시모음 32) 2024.09.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모음 32) 세 사람의 가족 /박인환 나와 나의 청순한 아내 여름날 순백한 결혼식이 끝나고 우리는 유행품(流行品)으로 화려한 상품의 쇼우 윈도우를 바라보며 걸었다. 전쟁이 머물고 평온한 지평에서 모두의 단편적인 기억이 비둘기의 날개처럼 솟아나는...
-
남진우 시인의 대표 시 모음 2024.09.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 시의 추억 / 남진우 갈매기 한 마리 원을 그리며 내 머리 위에서 종일 돌고 있다 삭아가는 폐선 옆에 서서 멀리 난바다에 부서지는 햇살 바라보며 찍은 흑백사진 거기 홀로 선 내 머리 위에 맴돌고 있는 갈매기 한 마리 내 젊음은 저렇듯 끝없이...
-
8월에 관한 시모음 37) 2024.08.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37) 팔월은 /양영예 휘돌아 왔을까 휘몰아 왔을까 연녹색 카펫을 밟고 산 넘었을까 재 넘어 구름에 길 물었을까 팔월이여 당신은 예까지 오는 동안 참으로 무척이나 힘들어했으리오 관용으로의 포용 알리 없으리 두 다리 뻗대어 비벼가며 오열...
-
이정록 시인의 대표 시 모음 2024.08.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떼내며 아침마다 우리는 벌레의 집을 청소한다 그들의 방으로 채널을 돌리고 보약을 넣고 벌레의 집은 참 아늑하다 물푸레나무라는 포장마차 / 이정록 버스는 떠났네 처음 집을 나온 듯 휘몰아치는 바람 너는 다시 오지 않으리, 아니 다시는 오지 마라...
-
나무에 관한 시모음 24) 2024.09.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24) 나무 가족사 /박일만 덕유산 향적봉 능선에 터를 잡은 노간주 일가 어미는 이미 늙고 병들어 수척했고 갈라진 자궁 틈에 자식을 낳아 키우고 있었다 핏기 가시고 관절 꺾이어 반쯤 몸 기울인 어미, 어미의 가랑이 밑에서 자란 새끼나무...
-
광복절에 읽는 애달픈 시(詩) 모음.txt 2024.08.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 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
모음이 보면서 지은시 챙기기🍀 2024.08.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늘 배우님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119 정모음 멋있다⛑️🚑🧡 저는 어제 회식하고 새벽 한시에 들어와서 기절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했어요... 일 좀 그만 줘ㅠㅠ 모음이 만날 생각하면서 열심히 버텼다🫠 엄친아 오늘도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