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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3. 유재영의 [등고선을 중심으로 한 서정적 비유 5] 2024.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등고선을 중심으로 한 서정적 비유 5 - 유재영 1 구름, 바람, 허공까지 하늘 권속 다 모여 누르면 튕겨날 듯 파랗게 휘는 봄날 어제 핀 생강꽃 곁에 휘파람새로 앉고 싶다 2 목마른 산노루가 잠시 쉬다 떠난 자리 옹달샘 물, 한 모금에 산도 따라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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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영, 은방울 꽃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은방울꽃 유재영 뒤돌아본 길에는 흔들리는 꽃이 있다 골짝 깊이 숨겨둔 새하얀 은종처럼 뎅 뎅 뎅 우는 소리에 산도 울컥 하는 꽃, -《서정과현실》 하반기호 출처 : 그동안 발행했던 『(한국작가회의 시조분과가 선정한) 좋은 시조』를, 계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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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소재로 한 두 개의 aphorism / 유재영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을 소재로 한 두 개의 aphorism 유재영 1. 조막 돌을 던지면 딱, 하고 맞출 거리 고명처럼 앉아서 부리 닦는 딱새 부부 가재는 두 다리 번쩍 하늘 들어 올렸다 2. 쪼그린 물소리들 조촘조촘 흘러가고 산그늘 받쳐놓은 홀아비 곧은 꽃대 다래 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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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누리반 유재영 세족식 2024.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재영이의 어버이날 기념 세족식입니다.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재영이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기쁘게 엄마, 아빠 발을 닦아주었어요. 재영이와 좋은 시간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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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영 손녀 2024.05.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삼원오행 과 가장중요한 영동력을 맞추다. 획수는 12획, 06획, 09획이다. 원격 15 土 亨格 18 金 利格 21 木 貞格 27 金 木,金,土로 없는 오행 金과 木을 필히 보완 하였다. 사주를 평생이끌 용신은 木이다. 사주에 너무 과한 土를 金으로 설기(-)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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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망우리 - 유재영 2024.04.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 망우리 유재영 일생동안 끌고온 긴 그림자 누워 있는 봉분 속 포갠 두 발 가만히 옴츠리면 바스락, 잦아온 가을 먼저 소리 내는 곳 누구의 영혼일까 한 스픈 떠먹고픈 오래도록 떠도는 말랑한 저 흰구름 사진 속 빈자리처럼, 오래된 적멸처럼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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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망우리 / 유재영 2024.03.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 망우리 / 유재영 일생동안 끌고 온 긴 그림자 누워 있는 봉분 속 포갠 두 발 가만히 옴츠리면 바스락, 찾아온 가을 먼저 소리 내는 곳 누구의 영혼일까 한 스푼 떠먹고픈 오래도록 떠도는 말랑한 저 흰 구름 사진 속 빈 자리처럼, 오래된 적멸처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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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經 / 유재영 2023.1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 經 유재영 I. 벌레 소리 얼룩 지는 살며시 저문 가을 가지 끝에 팔마구리 초롱처럼 걸었다 달그락, 마른 무게로 흔들리는 저 투명 II. 다갈색 간격으로 떨어지는 마른 잎 무릎에 얼굴 묻고 한 생각 오므리면 외로움 고 크기만큼 홀로 우는 빈 찻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