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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다(20240813) 2024.08.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낯익다 낯선 길은 헤맬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익숙한 길을 택한다. 사서 고생할 필요가 없다. 내비게이션이 있는데 뭘 그러느냐고 할지 모른다. 내 차에는 내비게이션이 없다. 그것에 의지하는 것도 싫고 소리 나는 것도 성가셔 없앴다. 외지에 가서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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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8. 김마리아의 [낯설다와 낯익다] 2024.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낯설다와 낯익다 - 김마리아 이사를 했다 집이 낯설다 방이 낯설다 학교가 낯설다 동네가 낯설다 거리가 낯설다 건물이 낯설다 간판이 낯설다 친구가 낯설다 하루 이틀 사흘 하루 이틀 사흘 하루 이틀 사흘 집이 낯익다 방이 낯익다 학교가 낯익다 동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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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익다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석류 익다 간밤 우렛소리에 한 별이 무너졌다 스피카*의 유리파편 어지러이 흩날리고 어쩌나 초경初經의 흔적 활짝 핀 석류꽃. 참새의 재재거림 물 속 깊이 가라앉고 웅덩이에 잠겨있는 보름달 건져 올릴 때 어머니 젖비린내가 갯바람처럼 그립다. 둥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