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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길 / 한하운 2024.0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라도길 - 소록도 가는 길 한하운 가도 가도 황톳길 숨 막히는 더위뿐이더라 낯선 친구 만나면 우리들 문둥이끼리 반갑다. 天安삼거리를 지나도 쑤세미 같은 해는 西山에 남는데 가도가도 붉은 황톳길 숨 막히는 더윗속으로 찔룸거리며 가는 길 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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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길 2022.09.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길에 문득 문득 보이는 붉은 흙색깔 즉, 황토가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김지하 시인의 "황톳길"이나 한하운 시인이 "전라도길"에서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었죠. 그런 길을 근래 호수님의 서해랑길 후기앨범 사진에서 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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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길 (한하운, 1919~1975) 2022.08.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아침에 읽는 오늘의 詩 〈1137〉 ■ 전라도길 (한하운, 1919~1975) - 소록도(小鹿島) 가는 길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숨 막히는 더위뿐이더라. 낯선 친구 만나면 우리들 문둥이끼리 반갑다. 천안(天安) 삼거리를 지나도 수세미 같은 해는 서산(西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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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길/ 한하운 2022.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라도길 소록도(小鹿島)로 가는 길/ 한하운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숨막히는 더위뿐이더라. 낯선 친구 만나면 우리들 문둥이끼리 반갑다. 천안(天安) 삼거리를 지나도 쑤세미 같은 해는 서산(西山)에 남는데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숨막히는 더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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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신년 음악회 느낀점 217편 "추임새의 향연, 철학책 같은 명언들" 2024.03.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면서 침 흘려도 좋고 뭐 다 좋습니다. 김제에 처음 와 보지만, 김제에 대한 노래가 있어여. 한번 불러볼까요? '비에 젖네 전라도길 일천리 비에 젖네 김제 만경 넓은 벌에 아주까리 그 주막이 비에젖네~' 여기 전부 다 젊은 사람들이라 이 노래를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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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를 지나도 해는 서산에 남는데 2024.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곡조를 하루종일 흥얼거리게 되는 날이었다. 거림을 출발해 세석과 장터목을 지나면서 지리 남능선이 눈에 들어 올 때마다 전라도길(부제: 소록도 가는길)이 흥얼 거려진다. 문디와 그들은 같은 것이네... 회문산에서 지리산으로 또다시 회문산으로 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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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듣기 좋은 국내 포크 음악 2024.05.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승기 - 냉이꽃 전명우 - 이별해야만 안는 사랑 양원식 - 깊은밤에 내리는 비 김영태 - 내가 부를 너의 이름 박강수 - 눈물꽃 박강성 - 흔적 김명상 - 미안하다 그말 한마디 김원중 - 내가 사랑하는 사람 오영묵 - 전라도길 정태춘 - 탁발승의 새벽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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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없는 거리 - 김상진 2024.0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타향인데 이정표 없는거리 헤메도는 삼거리길 이리갈까 저리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세갈래길 삼거리에 비가 내린다 바로가면 경상도길 돌아가면 전라도길 이정표 없는거리 저리가면 충청도길 와도그만 가도그만 반겨줄 사람없고 세갈래길 삼거리에 해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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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하운 시 모음(다시 읽기) 2023.1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버드나무 밑에서 지까다비를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한개 없다. 앞으로 남은 두 개의 발가락이 잘릴 때까지 가도 가도 천리 먼 전라도길. <나는 죽어 파랑새 되리,덕우출판사 > -어머니 어머니 나를 낳으실 때 배가 아파서 울으셨다. 어머니 나를 낳으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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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도 나병을 2023.1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같은 해는 서산에 남는데.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숨 막히는 더위 속으로 쩔름거리며 가는 길… 신을 벗으면 버드나무 밑에서 지까다비 찌까다비* 를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한 개 없다. 앞으로 남은 두 개의 발가락이 잘릴 때까지 가도 가도 천리, 먼 전라도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