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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더미 2022.1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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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출석부 올립니다 2024.09.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냥 두고/ 작은 배로 낚시터나 가 볼까 생각하네/ 아무리 생각해도/ 몸은 이미 늙었는데/ 작은 등불만 예정대로/ 책더미에 비추네 어떻습니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방콕이 ‘독락(獨樂)’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어쩌다가 영화나 책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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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책만 골라 사는 사람이 있어.... 그게..나야.. 1탄 2023.10.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억 나는 특이하고 괴상한 책들은 이정도.... 아마 어디 더 있겠지만 책장이 무너졌으므로 뭐 어케 할 수가 없음... 망한 책더미를 뒤적거릴 에너지 같은 건 없음... 아 웃긴 거 하나 더 있다 ㅋㅋ 님 도르신? 문화를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어서 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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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호 글 7 편 영남 문학 제 43 호 신인상 응모작품 2024.10.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서 안으로 들어가시게 나 빛바랜 원고지에 오묘한 향기와 오월의 무성한 풀 향기의 어울림은 재 격일 걸세 쌓인 책더미에 서 들려 오는 내 숱한 말 들도 들리는가? 내가 부른 건지 그대들이 찾아온 건지는 모르지만 내가 남긴 자취를 눈여겨 잘 보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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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령 14-18신 2024.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장임을 미리 예감하였기에 그래서 였을까? 현령아! 내가 너를 부러워한다 네것이나 다름없는 마을문고 차안 가득히 쌓인 책더미 속에서 빌려볼 책 고르는 그 모습이 부럽다 소녀처럼_. 편지지와 봉투지 취미대로 색깔대로 고르는 멋스러움을 누린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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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의 로망스 2024.09.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회귀본능을 억누르는 노년들도 꽤 있지요. 그들은 청년기를 통하여 자유로운 경험을 쌓아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데 책더미에 묻혀 실제 인생의 참 모습을 경험하지 못하고 책을 통한 간접경험의 결과가 낳은 산물이지요. 상당수의 책상물림 출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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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꼬리는 몇 개일까 (콩트) 2024.09.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책을 나누어주려고 했을 때 딸이 따로 챙겨서 꽂아둔 책이 지금 그녀를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에 탑승하게 하였다. 딸은 책더미에서 보물을 건져내듯 이런 추억이 있는 책이라서 줄 수 없다. 저런 사연이 깃든 책이라서 간직하겠다. 딸이 책마다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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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샘별곡 Ⅲ-64]연일 밤 줍기, 밤 까기 그리고 적선積善 2024.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워놓으니, 부처님이 계속 나를 보고 "생각하라" 그리고 또 "생각을 그치라"며 은근히 지켜보고 계신다. <사유상> 아래의 책더미는 LS네트웍스 사외보 <보모담>이다. 보보담은 비매품 계간지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펴내고 있는데, 통권 53호. 그룹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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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2024.09.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절간에서 놀아 볼까 그저하다/ 徑欲瓜皮汎釣臺(경욕과피범조대) 배를 타고 낚시터에 띄워 볼까 곧 해보다/ 百事思量身已老(백사사량신이노) 온갖 일들 생각해도 몸은 이미 늙은지라/ 短檠依舊照書堆(단경의구조서퇴) 짧은 등만 옛날대로 책더미를 비춰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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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책방 / 이토록 2024.08.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로의 눈동자에 숨어들어 극지의 무수한 당신들을 기다렸다 서로가 꼭 서로에게 퍼부었던 눈보라 오래전 파묻혔던 큰 울음이 일 것이다 발목이 푹푹 빠지는 책더미를 들춰 매고 누군가 세계의 바깥으로 설인처럼 걸어갈 때 『이후의 세계』 (2024. 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