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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촛불(이영식 시,김광자 곡) 전병호 테너 2024.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풀벌레 울음소리 귓가에 두고 싶어 창문 열어 두었소 지나가는 바람소리 눈으로 읽고 싶어 촛불 밝혀 두는 밤 태워도 태워도 몸째 살라버려도 살아 뛰는 시 한 구절 잡히지 않고 빈손으로 빈손으로 맞는 아침이여 태워도 태워도 몸째 살라버려도 살아 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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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어 달아 맺고 풀어-촛불풍물단 2주년 자축시 2024.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어 달아 맺고 풀어 - 촛불풍물단 2주년 자축시 권말선 서쪽 하늘 멀리서 덩치 큰 구름이 찌푸린 얼굴로 우릴 맞으며 굵은 밧줄로 감아 끌어당기듯 하던 어느 날의 행진을 기억하시는가 긴 시간 애태우며 기다렸다는 듯 회초리처럼 따갑게 볼을 때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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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노] 철원 이야기 - 2024년 석정촛불시문학상 당선작 및 심사평 2024.09.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과정을 거쳐 민족의 촛불, 시의 촛불인 신석정 시인처럼 좋은 시 한 편을 쓰고 싶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제11호 석정촛불시문학상은 저를 시에서 더 분발하라는 주마가책 입니다. 그리고 시인은 시로 재 존재감을 나타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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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향기 - (839) 밝음의 존재론 - ① 촛불이 켜질 때 드러나는 것들/ 철학박사 강신주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를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촛불이 켜져 의미의 세계가 열렸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한 번 환기시켜 준 것입니다. <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우리 시에 비친 현대 철학의 풍경(강신주, 도서출판 동녘,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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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국제평화행동,100차 촛불대행진에 촛불풍물단이 함께했습니다.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함성을 실어 보낸다. 사전마당을 하고 집회에 함께한다. 촛불풍물단의 자랑 용인촛불시인은 한미동맹은 없다는 시를 힘차게 열어 나간다. 촛불풍물단은 율동을 하며 힘을 보탠다. 집회가 끝나고 시청으로 향한다. 점심을 함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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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2024.10.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촛불 ---전세창 정전 대비용으로 비상시에 사용하는 촛불 곧은 심지로 하룻밤을 너끈히 견뎌내죠 바람에 흔들리며 꺼질듯 다시 일어나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현대에도 살아남았죠 짧은 생이 슬퍼서일까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발밑을 흥건히 적시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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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아래서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가 있는 에세이-1> 촛불 아래서 최원돈 매헌공원 숲이 그윽하다. 숲은 깊숙하여 아늑하고 고요하다. 숲속 양재천에는 청계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쉼 없이 흐른다. 지루하게 내리든 장맛비도 끝나고 하늘은 푸르고 더 높다. 매헌학당 서실에는 書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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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설죽예술제책자(서문/시번역) 2024.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약해 마셔서 술동이 앞에서 두건을 거꾸로 쓰신 것도 모르셨지요. 밤 깊어 객도 흩어지고 술도 깨어 다시 쇠잔한 촛불 마주해 시를 지어봅니다. 寄雲峰太守 기운봉태수 淸遊取醉共君期 청유취취공군기 不省樽前倒接羅 불성준전도접라 客散酒醒深夜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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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코벤트문학상 시부문 대상, 김정희 "촛불" 2024.0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62회 코벤트문학상 시부문 대상, 김정희 "촛불" 촛불 휘월 김정희 나는, 태양과 백열등 사이에서 길을 잃어 버렸다 낮과 밤의 경계가 모호해질 때 스쳐가는 어둠에게 길을 묻고 빛의 부재를 기다리다 허물어 진다 백골로 누운 밤에 비가 내린다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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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문학 / 설봉문인협회 2024년 3월 4일 좋은 시 선정 / 촛불의 고독 / 김선목 2024.03.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촛불의 고독 김선목 외로운 영혼이 시름에 싸인 밤 어둠을 밝혀주는 불꽃이 고뇌의 껍질 벗기며 속상한 눈물로 애를 태운다 그리움이 탄다! 고독을 태운다! 뒤뜰 창가에 하늘거리는 가엾은 그림자의 밤은 깊어 가고 검게 타버린 심지엔 갈망한 흔적만 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