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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송성헌 찜통 중국에서 내리던 비가 일본에서 조금 내리고 러시아에서도 찔끔 떨어진다. 모스코바 시내에서는 몇 방울 떨어지다 더운 길바닥에서 멈췄다 일본의 기온은 섭씨 40도까지 올라가고 있다. 모스코바 날씨도 정상이 아니다. 도로에서 퍽퍽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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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식사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송성헌 한끼 식사 오물풍선에 섞어 보낸 쓰레기를 열어 보니 거기 신다 버린 양말이 들어있다 극초음속 미사일 만드는 돈으로 양말을 만들었으면 노동자들이 깁지 않아도 되는 양말을 신었을 텐데 걱정도 되네 오물 풍선에 또 뭐가 들었나 참 가슴 아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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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딜방아 2024.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디딜방아 송성헌 그 나라와 그 의의에 맞는 것은 어떤 것일까 혼자서 쓰는 물건도 같이 쓰면 두 배 세 배로 효과가 있었지 방아를 찧을 때는 마을 한 곳에다 공동으로 쓸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디딜방앗간에 가서 찌었다. 친척끼리 아는 사람끼리 셋씩 넷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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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도 안 쓰고 가는 날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산도 안 쓰고 가는 날 - 송성헌 - 비는 오는 데 우산도 없이 길을 간다. 한 두 방울 떨어질 때는 안 그랬는데 떼를 지어 한꺼번에 쏟아지니 얼굴도 젖고 신발도 젖는다. 사람의 일도 뭉쳐서 가야 힘이 있지 혼자서는 힘이 없지 않나, 하지만, 죽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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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 2024.06.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맑은 하늘 -송성헌- 한 곳에 모인 풀이나 짚은 거름이 되기 위해 썩고 있는 데 모여서 힘이 생긴 사람들이 자신들 이익을 챙기기 위해 혼란한 질서를 만들었나, 흩어져 거름이 되려는 개인들이 알 수 없는 불편을 겪는다. 키 큰 나무들이 키 작은 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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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성자: 송성헌 정 젊어서부터 면서기로 일을 했다.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세게 불면 농작물 피해 시설 피해 조사를 하러 마을로 나가고, 산불이 나면 밤에도 일어나 물통을 지고 산으로 올라간다. 이런 저런 일로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자주 그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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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잃은 사람들 2024.05.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팔레스타인에게도 말하고 있다. 원수를 네 몸처럼 사랑하라, 이 말을 따른다면, 서로 싸울 수가 없을 텐데, 더 이상 집을 잃고 떠돌아다니는 이들이 없도록, 가족을 잃는 이들이 없도록, 종전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송성헌- 인생은 나그네길~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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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남 2024.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 만남 - 송성헌 - 옹기종기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니, 하얀 꽃이 얼굴에 핀다. 앞에 주민센터에 누가 와서 공무원에게 이사비를 달라고 했다는데, 담당 공무원이 정당한 이사비 지급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거절을 했다는군, 그래도 이 사람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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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교도소 5월 첫째 주 교화법회 봉행[대보부모은중경] 2024.05.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선정문 홍완자, 법연각 우희경, 자감 이기복포교사가 함께하고, 특히 29기 포교사고시 1차 합격자들 중 김영택, 이종호, 송성헌, 이윤경님이 팀활동 참관을 하셨습니다. 지덕님이 사회를, 선정문님이 집전을 자은님이 강설을 해주셨습니다. 이날 강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