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윤선도의 동사 10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산시조 52/75 – 어부사시사 40/40 동사(冬詞) 10/10 윤선도(尹善道, 1587~1671) 지음 어와 저물어 간다 연식(宴息)이 마땅토다 가는 눈 뿌린 길 붉은 꽃 흩어진 데 흥(興)치며 걸어가서 설월(雪月)이 서봉(西峯)에 넘도록 송창(松窓)을 빗겨 있자 어와...
-
윤선도의 동사 09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산시조 51/75 – 어부사시사 39/40 동사(冬詞) 09/10 윤선도(尹善道, 1587~1671) 지음 창주오도(滄洲吾道)를 예부터 일렀더라 칠리(七里) 여울 양구(羊裘) 옷은 어떠한 이런고 삼천(三千) 육백(六百) 낚시질은 손꼽을 제 어이턴고 창주오도(滄洲吾道...
-
윤선도 동사 08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산시조 50/75 – 어부사시사 38/40 동사(冬詞) 08/10 윤선도(尹善道, 1587~1671) 지음 물가의 외로운 솔 혼자 어이 씩씩한고 머흔 구름 한(恨)ㅎ지 마라 세상(世上)을 가리운다 파랑성(波浪聲) 염(厭)ㅎ지 마라 진훤(塵喧)을 막는도다 머흔 – 험한...
-
윤선도의 동사 07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산시조 49/75 – 어부사시사 37/40 동사(冬詞) 07/10 윤선도(尹善道, 1587~1671) 지음 단애취벽(丹崖翠壁)이 화병(畫屛) 같이 둘렀는데 거구세린(巨口細鱗)을 낚으나 못 낚으나 만경파(萬頃波) 고주사립(孤舟簑笠)에 흥(興)겨워 앉았노라 단애취벽(丹崖...
-
윤선도의 동사 06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산시조 48/75 – 어부사시사 36/40 동사(冬詞) 06/10 윤선도(尹善道, 1587~1671) 지음 자러 가는 까마귀 몇 낱이 지나거니 앞길이 어두우니 모설(暮雪)이 잦아졌다 그 좋은 아압지(鵝鴨池)에 초목참(草木慙)을 씻돋던고 까마귀 – 소인배, 간신의 상징...
-
윤선도 동사 04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산시조 46/75 – 어부사시사 34/40 동사(冬詞) 04/10 윤선도(尹善道, 1587~1671) 지음 간밤에 눈 갠 후에 경물(景物)이 달랐고야 앞에는 만경유리(萬頃琉璃) 뒤에는 천첩옥산(千疊玉山) 아해야 선계(仙界)ㄴ가 불계(佛界)ㄴ가 인간(人間)이 아니로다...
-
윤선도 동사 03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산시조 45/75 – 어부사시사 33/40 동사(冬詞) 03/10 윤선도(尹善道, 1587~1671) 지음 옅은 갯고기들이 먼 소에 다 갔나니 적은덧 날 좋은 제 바탕에 나가보자 아해야 미끼 꽃다우면 굵은 고기 문다 한다 옅은 – 수심이 얕은. 갯고기들 – 개의 고기들...
-
윤선도 동사 02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산시조 44/75 – 어부사시사 32/40 동사(冬詞) 02/10 윤선도(尹善道, 1587~1671) 지음 주대를 다스리고 뱃밥을 박았느냐 소상동정(瀟湘洞庭)은 그물이 언다 한다 아마도 이 때에 어조(漁釣)하기 이 만한 데 없도다 주대 – 줄과 대. 낚싯줄과 낚싯대...
-
윤선도 동사 01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산시조 43/75 – 어부사시사 31/40 동사(冬詞) 01/10 윤선도(尹善道, 1587~1671) 지음 구름이 걷은 후(後)에 햇볕이 두텁거다 천지폐색(天支閉塞)하되 바다는 의구(依舊)하다 가 없은 물결이 깁 편 듯하여 있다 걷은 – 거둔. 걷힌. 두텁거다...
-
윤선도 추사 10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산시조 42/75 – 어부사시사 30/40 추사(秋詞) 10/10 윤선도(尹善道, 1587~1671) 지음 송간(松間) 석실(石室)에 가 효월(曉月)을 보자 하니 공산낙엽(空山落葉)의 길을 어찌 알아볼꼬 어디서 백운(白雲)이 좇아오니 여라의(女蘿衣) 무겁고야 송간(松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