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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창작강의 - (272) 해학, 우스운 말로 웃기자 - ② 서정주의 해학/ 시인 공광규 2023.1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정주나 김춘수는 시를 재미있게 썼다는 증거가 있으며, 다른 많은 시인들이 설화를 시의 제재로 채용하여 창작을 하고...재미있게 재구성한 서정주의 시를 보겠습니다. 달빛은 꽃가지가 휘이게 밝고 어쩌고 하여 여편네가 샛서방을 안고 누운게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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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쉽게 쓰는 요령 / 김영남 2023.1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볼까요? 김춘수의 <꽃>, 김수영의 <풀>. 곽재구의 <사평역에서> 등을 한번 봅시다. 내가 불러줄 때 내게로 와 핀 꽃을 본적이 있습니까? 바람보다 먼저 눕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는 풀을 본적이 있습니까, 사평역이란 시를 보기 전에 사평역이란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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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23.1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전문적 글을 본 바가 없어 조심스럽지만, 아마도 ‘위대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또는 자신의 진정한 운명이나 사명을 피하려는 (인간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 탓’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이는 ‘모든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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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창작 길라잡이 (927) // 詩의 언어 2023.1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진달래꽃』의 전문인데, 여기에 씌어져 있는 시어를 보면 그 단어와 작문법이 보통 일상어라든지 과학어와는 판이하게 다름을 보게 된다. 그리고, 시어는 산문문학의 언어와도 또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어, 우선 그 언어만 가지고도 시문학의 특징을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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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ㅡ김 춘수ㅡ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ㅡ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ㅡ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ㅡ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ㅡ 2023.1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952년에 발표되고 이듬해에 시집 『꽃의 소묘』에 수록된 김춘수의 시 작품. 김춘수의 초기세계를 대표한다.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꽃 ㅡ 김 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 내가 그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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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위기의 시대, 시는 추락하고 있는가? /이승하 2023.10.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밤」 전문 제2연이 한 개 문장, 제3연이 두 개 문장으로 되어 있는데 제3연의 “왁자지껄한 밤중의 연못”을 한 문장으로 보면 일곱 개의 행이 한 개 문장을 이루고 있다. 학생은 시라고 쓰고 있고 행과 연을 나누기도 하지만 복문으로 된 긴 문장을 써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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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노트 2023.10.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우며 김춘수의 꽃, 한용운의 님의 침묵, 윤동주의 별 헤는 밤 등 많은 시를 읽으며 시를 통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듯 행복했었다. 시 속에는 바람 소리, 빗소리가 들리고, 치자 꽃향기, 풀꽃 향기가 머무는 언덕이 있다. 시와 문학은 내게 있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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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2023.10.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꽃》에 나오는 시구다. 헌법도 그렇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꽃일 수 없듯이...’ 사회발전과 국민의 정서가 반영되지 않은 헌법은 헌법으로서 가치가 없다. 민주공화국이란 ‘나라의 주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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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가다 2023.10.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인 김춘수, 화가 전혁림 등 수많은 예술가가 나고 자란 곳이 아닌가, 무엇보다도 청마의 시 한 구절 속에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 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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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창작 길라잡이 (894) // 후기 현대와 파편적 글쓰기 /윤호병 2023.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어서 김춘수의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의 ‘인식으로서의 꽃’은 분명히 하나의 충격이었을 것이다. 그러한 충격을 우리들은 서구문학의 경우 보들레르, 랭보, 말라르메, 월러스 스티븐스 등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