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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춘(한국 하이쿠 3-15) 살랑댄 능파(凌波)/반산 한상철 2024.0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3-15. 남빛 쟁반에 백옥구슬 구르네 살랑댄 능파(凌波) * 능파; 파도 위를 걷는 것 같다는 뜻으로, 미인의 가볍고 아름다운 걸음걸이를 이르는 말이다. * 미풍에 살랑대는 추암의 파도 모습. 옆에 ‘능파대’ 표석이 있다. * 졸저 한국 하이쿠 집 『一枝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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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식 / 왕방연의 눈물, 먹골배 『설화의 고향 중랑 설화 1편』.한강문학 2021년 봄. 24호... 2021.3.25. 2024.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못한 채, 왕방연이 댓돌 앞에 무릎을 꿇고 몸을 조아렸다. 한참을 엎드려 어깨를 들먹이더니 부스스 일어났다. 두 손으로 남빛 보자기를 쳐들고 단종의 앞에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다시 엎드리고 말았다. 단종은 떨리는 손으로 보자기를 풀었다.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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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알프스 미주리아호수 뜨레치매 2023.12.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더니 서서히 그치기 시작한다. 큰산이기에 빗 방울도 큰 가보다.ㅎ 순간 햇쌀이 비추기 시작 한다. 하늘도 파란 색갈이 남빛 색갈로 변하여 사정없이 내려찐다. 10도 아래였던 기온에 덜덜 떨게 만들어 놓더니 강한 햇쌀이 반전을 시켜 놓는다 .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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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99가지 이야기들--- 무당을 미워한 정문부 2023.1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조 때, 병마평사로 개칭. * 두 왕자--선조의 아들인 임해군과 순화군을 말한다. * 철릭--무관 공복의 하나. 당상관은 남빛 당하관은 붉은 색으로 해 입었다. * 은대--종6품에서 정3품 까지의 문무관이 두르는 허리띠. 은으로 새긴 장식을 가장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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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빙점] 8. 백미러 - “알았어요. 당신은 20년 전의 일을 아직도 원망하고 계시는군요.” 2023.1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었다. 게이조와 도오루의 와이셔츠를 가슴에 안고 나쓰에는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현란한 격자 무늬의 흰색 기모노에 남빛 색실을 뚜른 나쓰에의 모습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나쓰에는 지금 요코에게 어울릴 만한 블라우스를 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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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빙점] 7. 사로베쓰 평야-“하지만 전 행복한 여자예요. 이렇게 마음껏 그분을 그리워할 수 있으니까요.” 2023.1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숲 그늘에 눈이 남아 있고, 나무들은 겨우 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나무숲에 깊숙이 에워싸인 늪이 흐린 하늘을 비추며 남빛을 머금은 채 고요 속에 잠겨 있었다. 꾀꼬리가 가끔 앳된 소리로 울고, 기슭에 서 있는 벚나무 한 그루가 희끄무레하게 수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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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알프스. 미수리나호수, 뚜레치메 산행 2023.1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더니 서서히 그치기 시작한다. 큰산이기에 빗 방울도 큰 가보다.ㅎ 순간 햇쌀이 비추기 시작 한다. 하늘도 파란 색갈이 남빛 색갈로 변하여 사정없이 내려찐다. 10도 아래였던 기온에 덜덜 떨게 만들어 놓더니 강한 햇쌀이 반전을 시켜 놓는다 .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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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알프스 "미수리나 호수" 와"뜨레치메" 2023.1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더니 서서히 그치기 시작한다. 큰산이기에 빗 방울도 큰 가보다.ㅎ 순간 햇쌀이 비추기 시작 한다. 하늘도 파란 색갈이 남빛 색갈로 변하여 사정없이 내려찐다. 10도 아래였던 기온에 덜덜 떨게 만들어 놓더니 강한 햇쌀이 반전을 시켜 놓는다 .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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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없이 / 홍정임 2023.1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을 감으면 산만 보인다 동글동글한 산 아른아른 한산 고깔고깔 삼각 봉우리들 동글동글 달 봉우리들 나울나울 불 능선들 자줏빛 남빛 흑갈빛 산 하늘 아래 산만 보이는 산 산은 눈썹 만큼이나 높아서 그 아래는 짐작도 안 되는 산 능선만 보이도록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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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들령" 丁薰 시인 年譜 2023.1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머들령/ 정훈 요강원을 지나 머들령 옛날 이 길로 원님이 나리고 등짐장사 쉬어넘고 도적이 목 직히든 곳 분홍 두루막에 남빛 돌띠 두르고 하라버지와 이 재를 넘었다 뻐꾹기 작고 우든 날 감장 개명화에 발이 부르트고 파랑 갑사댕기 손에 감고 울었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