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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이대영 - 「가을에 쓰는 일기」 2021.1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벽에 팬티만 입고 자는 자신을 느닷없이 올라타고 씩씩거리거나, 거실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삼식이를 보는 것보다는 아예 그를 멀리 떠나보내는 것이 나을 것이었다. 안 과장은 결혼 후부터 멀리 출장을 가거나 낚시를 갈 때면 꼭 새벽에 마누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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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鮮明先生말씀選集 378 - 7. 무엇이든 챔피언이 되라 (2002.05.11) 2021.1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예.」남자들은 옷걸이에 옷 두 벌, 세 벌 걸 수 있잖아요?「예.」밴의 트렁크에는 무엇이든지 다, 일상품을 지고 다닐 수 있는 거예요. 간단히 하는 거예요. 정장을 입은 사람이 짐을 들고 뛰겠나? 때로는 짐을 굴려 놓고 짐과 같이 굴러 가지고 짐을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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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촌(2) /욕정이 아닌 저 깊은 마음속에부터 2021.1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헐렁한 트렁크 형태의 팬티... 그 사이로 사모님의 속살과 검은 숲의 일부가 보였다 바지속의 내 것이 이젠 물까지 질질 흘리며 용트림을 하며 아우성을 치고 있었다 이젠 숨까지 막혀왔다 ["아~~정말 미치겠다.~~~"] 이미 나의 한 손은 부풀대로 부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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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촌(2) /욕정이 아닌 저 깊은 마음속에부터 2021.1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헐렁한 트렁크 형태의 팬티... 그 사이로 사모님의 속살과 검은 숲의 일부가 보였다 바지속의 내 것이 이젠 물까지 질질 흘리며 용트림을 하며 아우성을 치고 있었다 이젠 숨까지 막혀왔다 ["아~~정말 미치겠다.~~~"] 이미 나의 한 손은 부풀대로 부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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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진 시인 2021.1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는 남자다운 웃음은 배워두면 좋지만 아무리 따라해도 쉽게 안 되는 것 열성인자를 물려받고 태어난 웃음은 어딘가 일그러져 영락없이 잡종인 게 들통난다 계층재생산, 이란 말을 쓰지 않아도 얼굴에 그려져 있는 어색한 웃음은 보나마나 가난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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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鮮明先生말씀選集 225 - 6. 새 나라와 새 가정 (1992.01.12) 2021.1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쪽. 남자와 여자는 한쪽이라구요. 상대가 없습니다. 여기 와서 상대 되는 것입니다. 형제는 상대가 있다구요. 전후입니다. 형제는 전후입니다. 부부는 횡적입니다. 여기 와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형제가 많은 게 좋아요, 적은 게 좋아요? 「많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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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 2021.10.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고 팬티 바람으로 건넜다오.” 간신히 건너 한숨을 쉬는 찰나 군인들의 총구가 머리를 겨누더라는 것이다. “키가 작고 눈매가 매서웠다우. 죽었구나 했는데.” 그리고 어디론가 팔려 갔는데 그나마 북한이 아닌 게 다행이라며. “나를 납치한 인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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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을 쓴다 해도 - 이근화시집 / 창비시선 2021.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는 남자의/검은 외투 속으로 들어가/그곳에서 조용하게 잠을 자고/살을 부비고/새해를 낳아주고 싶다/버석버석 일어나 길고 긴 하품을 하고 싶다/향긋한 입속에서 태어날 내 새끼들 (「당신이 살아 있다는 것」 부분) 2000년대 시단을 뜨겁게 달구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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