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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의 바닷가와 풍요로운 들판을 걸은 서해랑길(#21-22) 2023.09.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로는 목포시와 신안군에 인접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야산지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사질 및 점토질 토양이 많아 양파, 마늘, 고구마, 참깨 등 고소득 작목 재배에 적합하다. 배추와 콩밭이 지천인 반도 모양의 신촌, 영해, 운남 마을이 우리가 오늘 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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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 박선애 2023.09.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매는 시골에 사는 큰아버지 딸 명자 언니까지 일곱이다. 방학 때는 사촌들이 우리집에 와서 같이 지냈다. 아주 가끔은 우리가 목포에 갈 때도 있었다. 막내 작은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그 딸들과는 한자매처럼 자랐다. 그런데 어른이 되고는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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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들살이 일지_이민애 2023.09.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타고 목포에 도착해서 밥을 먹는데 그 때가 돼서야 '나 들살이 왔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들살이가 이토록 현실감이 없었던 건, 내가 진짜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았다. 들살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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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ㅇ도 / 솔향 2023.09.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직 시골에 사시는 부모님 인맥을 동원하여 친구들 연락처를 모두 모았다. 결혼하고 타지에서 아등바등 살다 보니 서로 만나고 안부를 묻고 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나만 해도 그렇지 않은가. ㅇ미와 근처에 사는 친구 몇이 만났다. ㅇ미는 아직 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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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21~27) 2023.09.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학여행 여고시절 서대전역에서 기차타고 네시간 목포역에 도착하니 오후 한시 점심먹고 유달산 팔각정 올라가 목포시내 전경 둘러보고 여객선 터미널에서 오후 네시 출항하는 국제 카페리호에 몸실고 제주도로 향하니 지루하고 긴 항해시간 배멀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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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터 들살이 일지] 동물친구들_12학년 이연우 2023.09.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육지의 시골과 다를 바가 없게 느껴졌다. 그러나 기분은 상쾌했다. 아마 종일 매고 있던 묵직한 배낭을 내려놓았기 때문인 것 같다. 첫 목적지인 광대 저수지로 향하는 길은 여전히 더웠지만, 골목길을 탐험하듯 지나는 재미가 있었다. 저수지는 정말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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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활동가의 모임 2023.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간다는 목포방면으로 올라갔다. 오전에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이도 비가 잠잠해졌다. 어두워진 밤길을 조심히 달려갔다. 가던 길에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보았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우리가 올 때까지 기다리느라 그곳을 지키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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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서평생활] 동네책방이 책 이상의 문화공간을 만드는 이유 2023.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책(목포), 책방19호실(창원), 푸근한곰아저씨(서귀포) 등 타지역까지 유명한 동네책방도 많다. 책방시점(강화), 오월의 푸른하늘(이천), 정원책방(서귀포) 등 책 속에서 잠들 수 있는 북스테이도 인기다. ▲ 동네책방 분투기/ 박태숙·강미 지음/ 학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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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원 대표 단편선> 모창 가수 2023.09.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진은 시골 산골짝에서 중학교를 다닐 때부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그때 막 뜨기 시작한 김남진의 노래를 듣고 또 들었다...열심히 따라했다. 금세 그 지방 명물로 소문이 났다. 고등학교 2학년 때에 벌써 광주와 목포의 밤무대에서 찾아와 노래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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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 황성훈 2023.09.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내는 목포에서 다섯 시 막차를 타고 인천에 왔다. 네 시간 가까이 버스를 타서인지 피곤해 보였다. 하차장에 있는 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20년 전 연애할 때 채송화 같던 얼굴이 잔상처럼 스쳐 지나갔다. 관사로 들어서자 다시 완벽한 아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