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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니 시인의 신작시집 『아무도 손대지 않은 아침을 너에게 줄게』(詩와에세이, 2014) 2021.1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의 시편들은 정신이 머문 집을 깨끗이 비우고 씻어낸 결과물이다. 요란한 수사나 관념의 때를 말끔히 씻어내 청정하고 무구하다. 그의 마음이 지나는 길과 시선이 닿는 경물들은 비단처럼 곱고 청아한 자태로 빛난다. 시집의 표제처럼 “아무도 손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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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니 시집< 아무도 손대지 않은 아침을 너에게 줄게> 시에 2021.1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의 시편들은 정신이 머문 집을 깨끗이 비우고 씻어낸 결과물이다. 요란한 수사나 관념의 때를 말끔히 씻어내 청정하고 무구하다. 그의 마음이 지나는 길과 시선이 닿는 경물들은 비단처럼 곱고 청아한 자태로 빛난다. 시집의 표제처럼 “아무도 손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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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에서 매끄럽지 못한 우리말 번역의 실례.22 2021.1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않게 이해되어 번역할 수 있다. 따라서 필자는 “택수곤괘의 곤함은 제사를 올리고, 바르고 곧아야 하며, 대인에게 길하고 무구하다. 말해도 믿지 않으니 (말을 아껴라).”라고 번역한다. 괘상(卦象)으로 보면, 양효가 셋이 있는데, 구이는 위아래 음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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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니 시인의 신작시집 『아무도 손대지 않은 아침을 너에게 줄게』(詩와에세이, 2014) 2021.1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의 시편들은 정신이 머문 집을 깨끗이 비우고 씻어낸 결과물이다. 요란한 수사나 관념의 때를 말끔히 씻어내 청정하고 무구하다. 그의 마음이 지나는 길과 시선이 닿는 경물들은 비단처럼 곱고 청아한 자태로 빛난다. 시집의 표제처럼 “아무도 손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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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화풍괘 재해석 2021.10.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판단하여 형벌을 집행한다. 初九,遇其配主,虽旬无咎,往有尚. 초구, 그 짝인 주인을 만난다. 비록, (구사의) 영향을 받으나 무구하며, 나아가면 존경받는다. 《象》曰:“虽旬无咎”,过旬灾也. 상에서 말했다. 비록 영향을 받으나 무구하다 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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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풍고괘(山風蛊卦) 재해석 2021.10.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백성을 거두라(구휼하라). 初六,干父之蛊,有子考,无咎;厉终吉。 초육, 아버지의 일을 처리하는데 자식이 깊이 헤아리니 무구하다. 위태로우나 끝내 길하다. 《象》曰:“干父之蛊”,意承考也。 상에서 말했다. ‘아버지의 일을 처리함’이란 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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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천 시인 2021.10.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로 닮아있던 르네상스 시대의 에피스테메이다. 제주 바다에서 일하는(제주유람선) 시인의 눈은 우주의 질서를 믿었던 옛 사람들처럼 무구하다. ‘비릿하고도 반짝이던 비늘의 시간’에 대한 향수가 무럭무럭 생겨난다. 신작시집 ‘구석’(실천문학사)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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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원로아동문학인 산실 -전문수 원로 아동문학가 2021.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동시라는 해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그러면 동심은 무엇인가? “동심은 순진성, 순수성으로 천진난만하고 무구하다. 명리나 재리나 권리에 영악하지 않고 모든 사물을 차별 없는 사랑과 평화로 녹여 융합하는 본래의 사람다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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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 水地比 (수지비) - 괘사설명 2021.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친하게 되니) 길하다. 비는 돕는 것이니 아래가 순종한다. 근원해서 점치면(혹은 거듭해서 생각하면) 크고 영원히 바르니 무구하다 함은 강한 것이 中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안녕하지 않아야 바야흐로 온다 함은 상하가 서로 응함이다. 뒤에 오면 장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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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절구 / 손광성 2021.10.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될까? 웃음으로 말할 것 같으면 저 삼화령(三花嶺)혐시보살 두 분 가운데서 왼쪽에 서 있는 애기보살의 웃음만큼이나 무구하다. 소박한 듯 단아하고 단아하면서도 속이 따뜻한 여인.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슬며시 다가가서 지그시 안아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