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김계선 청성곡은 가쁜 가쁜 자연을 닮은 너무쉬운 무곡 음악이다 2021.09.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니나, 내가 여기까지 걸어온 길은, 오늘의 우리 후배가 걷는 길 수백 배의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살림의 궁핍은 쳐들지 말고라도 그 멸시, 냉대, 오욕(汚辱)의 환경에서 우우(優遇)라고는 말할 수 없더라도, 제법 안정한 자기의 현금(現今) 위치에 상도...
-
[서평] 無量한 變奏의 어느 지점에서 문득,/ 김진수 (설핏)-김부회 2021.09.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피의 길을 걸어온 작품이기에 글자 하나하나에 시인과 나의 삶이 등비수열等比數列처럼 놓여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이 시의 맛이며 우리가 시를 읽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설핏]의 몇 편을 선택해 시인이 하고 싶은 말을 경청해 본다. 어머니의 강...
-
문태준 詩集 2021.08.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는/ 악보// 속 깊은 가을의/ 정교한 건축// 붉은 잇몸의 빛/ 알알이/ 조용한 시간의 카펫 위에/ 흩어지네// 붉은 동백 / 문태준 신라의 여승 설요는 꽃 피어 봄마음 이리 설레 환속했다는데/ 나도 봄날에는 작은 절 풍경에 갇혀 우는 눈먼 물고기이고...
-
그렇게 하겠습니다 / 작은 이름 하나라도 - 이기철 2021.08.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나로 하여 슬퍼진 사람에게 사죄합니다/ 내 밟고 온 길 발에 밟힌 풀벌레에게 사죄합니다/ 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은 이/ 내 길 건너며 무표정했던 이웃들에/ 사죄합니다’로 시작되는 그의 자성의 목소리는 ‘살면서...
-
손톱 - 유미애 시집 / 문학세계사 2021.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동안 걸어온 길을 되돌아갔다 새들이 찍어놓은 발자국들이 뒤를 따랐다 손에 든 부고장에는 지상에 없는 주소가 적혀 있다 누군...전구를 바라본다 뱀가죽 부츠 / 유미애 누군가 내 멱살을 잡고 가 구둣방 한쪽에 던졌다 저녁의 잇몸 사이로 진분홍...
-
박금아 수필집, <무화과가 익는 밤> 2021.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녁의 악보 / 흔적 / 간종(間鐘) / 노랑머리 새의 기억 / 샤갈의 마을에 들다 / 조율사(調律師) / 다시 찾은 유년의 몽당연필 해설 : 대상애와 가족애의 화음 - 맹문재 ■ 추천의 글 박금아의 수필을 읽노라면, 그 메시지에 몰입하게 한다. 그가 짓는...
-
한국 찬송가의 역사와 전망/문성모 2021.05.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찬송가가 걸어온 영욕의 역사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찬송가의 한국화’라는 측면에서 제시해보고자 한다. 한국 찬송가란 말 그대로 한국 사람을 위해서 한국인이 만든 찬송가가 되어야 하며, 우리는 이러한 주장의 근거를 한국...
-
오늘의 힐링 편지 2021.05.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반주 (악보+가사)※ http://naver.me/xB4C3oRn 🌱⚘🌱⚘🌱⚘🌱⚘🌱⚘🌱 🌹아버지의 눈물 🌹 남자로 태어나 한평생 멋지게 살고 싶었다 옳은 것은 옳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며 떳떳하게 정의롭게 사나이답게 보란 듯이 살고 싶었다 남자보다 강한 것이...
-
[대화]13 2021.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연습하려고 악보 찾아서 프린트 했음. 탱큐! Y: 오케이! 자기 색스폰 곡에 최대한 감정이입, 취입하면 딱이네~^ ^ 2021.5.7(금...감사하다는) Y: 우리가 살아온 날들과 살라있는 오늘, 걸어온 흔적들을 감사하고 함께 동행해온 숨결, 소중한 눈빛 더욱...
-
한국 찬송가의 역사와 전망 2021.04.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찬송가가 걸어온 영욕의 역사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찬송가의 한국화’라는 측면에서 제시해보고자 한다. 한국 찬송가란 말 그대로 한국 사람을 위해서 한국인이 만든 찬송가가 되어야 하며, 우리는 이러한 주장의 근거를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