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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동아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작] 장희원 2019.0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예능 재방송이 작은 소리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정기는 보리차를 마시며 뚫어져라 텔레비전을 바라보았다. 정호도 그를 따라 방송을 보려 했지만 출연자들이 당최 누구인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엄마는?” 정호는 정기를 향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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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권의 책-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018.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울거나 웃으면 맘이 풀린다. 그래서 준비한 두 권의 독서처방. 첫 번째 책은 출판기획자며 작가인 강창래가 쓴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다. 말기암을 앓는 아내를 위해 3년간 밥상을 차리며 쓴 요리 일기인데, 눈물샘을 자극하는 이야기만 가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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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텅구리 (6) 2018.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시좀 다녀올게요." "어딜 가시게요? 밤중에..." "앞에 형네나 가볼까하구요." "알았어요. 지형이 쓰던 방에 이불을 깔아 놓을테니 일찍 들어와서 자요. 아침부턴 바쁘니까..." "네에 형수님!" 짤막하게 답을 끊고 담배를 한대 거머쥐며 코트를 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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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농에서 함께 읽은 책 50권 목록 2018.09.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루이스 멈퍼드(5.28)-사회 48.극한의 경험/유발 하라리(6.25)-문화, 전쟁 49.양철북/귄터 그라스 (7.23) 50.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강창래(8.27) ---- 사회학 분야-... 소설-8권 경제-6권 과학-4권 미술 -2권 고대 서양 철학- 2권(플라톤) 한국사 -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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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감상 발제 2018.08.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이어서 쉬어가는 기분 그리스 귀족들이 포도주를 희석하듯 위로가 필요했는데 수소문 중에 고른 것이 강창래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입니다. 오! 대박 기대 이상의 성찬 역시 책을 선택하는 조르바의 예리한 안목.^^ 이쯤하고 본론으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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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2018.08.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을 기록하고 족적을 남기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일까? 동물과 달리 인간은 왜 이런 욕구를 갖게 됐을까? <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서 나는 그 답을 찾는다. 인문학 에세이도 아니고 고전 강연도 아닌, 투병하는 아내를 위해 밥상을 차리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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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슬픈 요리책-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2018.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내에게 가져다줄때는 늘 얼굴을 살핀다. '맛있어'그러면서 얼굴이 펴지면 나도 안심한다. -중략- '고추기름 친 것도 맛 좀 볼래?' "응' 배가 고팠던 모양이다. 마음에 드는 것이 없으면 잘 먹지 못한다. 나도 다른 계란탕을 한 그릇씩, 두 그릇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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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2018.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렇게 까지 화를 낼일인가 섭하기도 하고~ 버스를 타고 교보문고에 가서 책도 보고 정선생님 추천해주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책도 샀어요 나간김에 백화점에 들러 아이쇼핑 하다가 바깥 매대에서 신발도 하나 사고 에코백도 사고~ 저녁에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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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만났을 때. 13화 2018.06.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혹시 몰라 지갑안에 넣었고. 그모습을 지켜보다가 해진은 입술을 뗏다. "너. 방금.. 걔한테 연락할꺼냐?" 수연은 해진의 표정이...그리고 우리보고. 오래 사귀래잖아? 그럼 말 다한거지" "그건... 그렇다치고 오늘 왜그렇게 예쁜거냐..." 갑자스런 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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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을 말한다 2018.05.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낯선 경험이다. 평생 책을 기획하고 쓰는 게 직업이어서 책을 써도 늘 계획적으로 썼다. 그런데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만큼은 전혀 다르다. 아내의 마지막을 좀 더 붙잡으려 했던 그 순간들이 낯설었던 만큼 이 책도 낯설다. 아내의 병이 깊어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