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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일기장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텐데 괜찮겠어? "아니, 남의 흉이 무슨 문제예요! 우선 당장 내 집안이 편해야지." 그런 일이 일어난 며칠 후 할머니께서 혼자 방을 얻어 이사하시는 날이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이사하느라 바쁜데 넌 뭘 그렇게 적고 있니?" 하며 소리를 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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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에 대하여 / 박정원 (시인)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하 방 창문 얼룩 폭우 그친 이튿날 북한산 밑 쌍문1동 교실 반짝반짝 햇빛 선생님 출석 부른다 덥수룩한 어둑발이 쳐들어온다 마루 끝에 앉은 아버지 신을 벗어 턴다 소가 울지 않는다 옆집 도마질 소리 수돗가 펌프 소리 미지근한 수돗물 낮은 부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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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개만도 못한놈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못 재워준다면 난 어떡하나요. 부디 부탁이오니 하룻밤만 묵고 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연신 사정하였다.. 그러자 안주인이 건너 방에 하룻밤만 묵게 해 드릴 테니까 주무시고 혹여 혼자 사는 수절 과부라고 밤에 자다가 건너와 수작을 부리면 개 같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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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청양에서(7월 초)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빠가사리 낚시 자리 확보 하려고 풀 베러 갔다가 땡벌에 두 방 쏘였는데, 다음날 일어나니 이렇게 퉁퉁... 정상인 오른 손. 쏘인...낮잠을 즐긴다. 텃밭에는 토마토가 잘 자라고 있고 나 혼자 살기도 어려운데, 이 녀석들 사료값이 지출 되고 있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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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글) #조주청의 사랑방 이야기(옥실댁 -)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댁 혼자 남게 됐다. 상복을 태워 한줌 재로 바람에 날려 보내고 오랜만에 치마저고리를 입고 거울을 보니 꼴이 말이 아니다. 지난 세월이라야 서른여섯해밖에 안됐지만 걸어온 길이 서글펐다. 친정은 원래 양반 대갓집이었는데 아버지가 숙환으로 드러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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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의 폐지 줍는 아저씨 손등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편 혼자서 버는데 한달에 150만원 정도 벌어 와요.. 근데 그걸로 아버님 오시면 아무래도 반찬도 신경 써야 하고 여러 가지로 힘들거 같더라구요. 그때 임신도 해서 애가 3개월인데... 형님은 절대 못 모신다고 못 박으셨고 아주버님도 그럴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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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탓인가?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휴일 집앞 호두나무 그늘 해먹에 누워 뒹굴거리니 한가한 생각이 드네 한때는 쉼터 휴게실방이 매일 내 일상생활 을 쓰는 일기장 처럼 하루에도 너덧개씩 글을 써 데니 혼자 도배하지 말라고들 하더니 그 도배는 어데가고 옛 초가삼간 흙벽처럼 휴게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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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평작 올립니다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리딩방에 들어가 투자금을 이체했다. 영준이 담당자에게 수익금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담당자는 이 사이트에서 돈을 한번 빼면 국세청에서 조사가 들어온다며 거래 내역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오히려 투자금을 더 보내라고 했다. 알고보니 해당 사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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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도시> 수필 월평 지배적 심상과 인식론적 형상화[수필평]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엇일까, 방 안에 온종일 가두어 둔 철부지 개구쟁이라고 할까. 아무리 다독여 주어도 끊임없이 보채며 보살펴 주기만 바란다.’는 진술을 토대로, 한 번에 만족이 안 되는 수필쓰기를 통해서, 작가는 수필을 ‘철부지 개구쟁이’쯤으로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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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한다는디요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녜 전 못봐영 집에 와찌마는 초콤이따가 혼영하러가려구요 내리 두편 볼곱니다 맘도 심란하고 정신도 없고 열도 받아가꼬 조용히 혼자보머 맘 좀 가라 앉히려구요 달글방을 지켜줘용 천개 가능? 웅 가능 떤배님들 믿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