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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49. 레떼(Lete)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히말라야-49. 레떼(Lete) 레떼는 안나푸르나 북쪽 베이스캠프로 가는 길목이다. 저 멀리 앞으로는 안나푸르나가 위용을 자랑하고 뒤쪽으로는 투쿠체가 병풍을 두르고 있다. 여기에선 아침마다 푸른 안나푸르나에서 붉은 태양이 떠오른다. 여명을 깨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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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48. 마르파(Marpha)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히말라야-48. 마르파(Marpha) 좀솜에서 버스를 타고 한참을 내려오면 사과의 주산지 마르파가 나타난다. 앞에는 안나푸르나가 보이고 뒤에는 투쿠체가 병풍이다. 마르파 사과는 사각사각하며 당도가 아주 높다. 히말라야 햇빛을 받아 생명의 기운이 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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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47. 좀솜(Jomsom)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히말라야-47. 좀솜(Jomsom) 좀솜 가는 길은 바람의 길이다. 그 바람은 알아주어야 한다. 바람에 날리는 모래는 옷 속으로 파고든다. 옛날, 류시화는 여기에 바람의 찻집을 열었다. 그가 한번 오라고 올렸는데 아직까지 가지 못하고 있다. 그 바람이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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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45. 틸리초(Tilicho)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히말라야-45. 틸리초(Tilicho) 마낭에서 하룻길을 걸어 틸리초 가는 길은 환상적이다. 태초부터 내려왔던 경이의 길이며 여기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의 길이다. 안나푸르나 뒤쪽에 펼쳐지는 화폭에는 창조주의 붓질이 느껴진다. 그의 숨결이 서려있고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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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43. 너월(Nawal)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히말라야-43. 너월(Nawal) 너월에서 바라보는 안나푸르나 정상에는 언제나 눈보라가 날리고 있다. 정상에 서 있기는 참으로 어려운 법이다. 여기저기서 흔들어대는 고독의 눈가루가 날린다. 감정의 기복으로 살아가면 마음의 눈보라가 휘날린다.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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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41. 피상(Pisang)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히말라야-41. 피상(Pisang) 피상에서는 피상적으로 걸으면 안 된다. 구체적으로 길을 걸어야 한다. 로우 피상에서 어퍼 피상을 오른다. 위의 세계가 있고 아래의 세계가 있다. 아래는 아래의 세계가 있겠지만 위에는 또 다른 위의 세계가 있다. 아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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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40. 띠망(Timang)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히말라야-40. 띠망(Timang) 다라빠니에서 한 식경을 위로 걸어가면 해발 2750미터, 띠망 마을이 나타난다. 앞에는 마나슬루가 아스라이 놓여있고 뒤에는 안나푸르나 자락이 받치고 있다. 여기도 하룻밤을 머물만한 곳이다. 뒤편에 있는 정글에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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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38. 베시서헐(Besi Sahar)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히말라야-38. 베시서헐(Besi Sahar) 베시는 계곡이 만나는 평지라는 뜻이고 서헐은 도시는 뜻이니 베시서헐은 안나푸르나로 들어가는 계곡 입구이다. 그래서 안나푸르나 둘레길로 들어가려면 여기 베시서헐로 들어와야 한다. 여기 베시서헐에 들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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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37. 푼힐(Poon hill)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히말라야-37. 푼힐(Poon hill) 푼힐은 뿐족이 사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뿐족은 여기에서 말을 키우며 살았을 것이다. 그래서 푼힐의 밑 마을을 고레빠니라고 부른다. 고레는 말이라는 뜻이고 빠니는 물이라는 뜻이니 말이 물을 마시는 곳이다. 고레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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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35. 안나푸르나(Annapurna)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히말라야-35. 안나푸르나(Annapurna) 안나푸르나는 품이 넓다. 안나는 곡식이라는 뜻이고 뿌르나는 가득찼다는 뜻이다. 그래서 안나뿌르나는 곡식으로 가득찼다는 뜻이니 곡식이 나오는 그 품이 얼마나 넓겠는가? 안나푸르나 산군은 포카라 가기 전...